책소개
육아와 교육의 오해 『우리는 아이에 대해 오해를 보았다』. 아이들의 위생, 안전, 교육, 반항, 슬픔, 문제행동, 친구문제 등 아이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제반 문제를 하나하나 다루면서 이제까지 우리가 믿고 있었던 것은 오해이며 허망한 신화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책 제목:우리는 아이에 대해 오해를 보았다.
＊궁금한 점: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에 내가 아이에 대해 어떤 오해를 하고 있었고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나?
→전)아이들은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야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것이다.
후)책에 나온 ‘위생 가설’에 근거하여 깨끗하기만 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여 추후 작은 바이러스에도 쉽게 감염되고 회복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
*느낀 점: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갖고 있었던 고정관념들을 바꾸는데 큰 도움을 줬다. 첫 번째로 나는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쉽게 다칠 수 있으니 깨끗하고 쾌적하며 안전한 환경에서 놀아야 건강하게 탈 없이 자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교회 아이들을 돌볼 때도 벌레, 녹이 슨 물건들 등등 절대 못 만지게 하고 만졌다 하더라도 물티슈로 닦아주며 내 기준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실내 놀이 장에서만 놀아주려 했었다.
수학 공부를 예시로 교육의 기본이 경험이 되고 있음을 설명하며 서술하고 있는데 많은 부분 동의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수학을 배울 때 직접 원리를 경험하지 못하고 수학을 풀게 되면 많은 오류를 범하기 쉽다. 예를 들어 원주율이 파이(약3.14)라는 것을 알기 까지는 지름과 원의 둘레의 비율을 직접 구해보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교육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경험에 의거하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경험이라는 학습 원리에 의해 학생들이 학습내용을 온전히 습득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침팬지의 행동에 대한 예시를 살펴볼 수 있었다. 침팬지의 행동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바로 관용적 태도이다. 양육자는 새끼 침팬지가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는 태도를 갖는게 중요하다. 양육자가 일일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스스로 경험하는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학습욕구가 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우려는 행동을 취하기 마련인데 양육자는 그걸 기다리지 못하고 간섭하기 마련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러한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소위 헬리콥터 맘이라고 칭한다. 아이 주위를 멤돌며 아이가 해야 할 당연한 일조차 부모가 일일이 따라다니며 간섭하는 경우이다. 아이는 충분히 해낼 능력이 있음에도 부모가 옆에서 가르치려는 태도는 아이가 발달하는데 굉장히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아이가 능력이 발달하지 않아도 옆에서 부모님이 다 해주시기 때문에 발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양육자는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학습할 기회를 주고자한다면 아이가 내면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능하게 하는 교육이 중요한 것 같다. 누군가가 시켜서 수동적으로 하는 학습에는 그렇지 않은 학습보다 분명한 한계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육자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 욕구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아이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 주목하여 학습을 계획해야할 것이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 즉, 교육의 기본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경험이라는 것이다.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는 학습 원리는 이미 유전자에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마츠자와 박사는 이 원리로 침팬지에 대한 연구를 했다. 아기 침팬지는 어미 침팬지의 행동을 보고, 행동을 따라 해보는 경험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행동을 학습해 나간다. 어미 침팬지의 행동은 부모가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터득해 나간다는 원리를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실험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스스로 학습할 기회나 터득해 나갈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살아가라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다. 독일의 아동 심리학자 뷜러는 아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경험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성장하는 체험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뷜러는 이것을 기능의 즐거움이라 말한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내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낀다. 인간에게는 한 행동의 결과보다는 결과를 위해 경험한 과정들이 뇌를 더 발달 시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모든 행동을 하는 과정 자체만으로 뇌가 활성화 되어서 지적 능력이 향상된다. 나는 잠깐 어린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퍼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답답해서 내가 하고, 블록 순서를 맞추지 못해 무너져 내가 이렇게 쌓는 거라고 알려주었던 모든 행동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올바르게 맞는 정답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아이들에게는 그 과정이 스스로 퍼즐을 블록을 맞춰나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자리가 거기가 아니더라도 참을 수 있고 아이들 지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배워야 할 것 같다. 핀란드에서는 시험이 없는데도 공부한다고 하는데, 사실 나도 시험이 없어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는 공부할 것 같다. 오히려 시험이 평가가 내가 더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어릴 때부터 점수로 나의 존재가 결정되는 현실이 슬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우리 나라도 평가를 위한 공부가 아닌 공부를 위한 공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교육의 기본은 경험이다. 모든 학습의 세계는 공통적으로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의 기본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경험이라는 학습 원리는 어쩌면 인간의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는 프로그램인지도 모른다. 마츠자와 박사가 관찰한 침팬지의 행동은 이렇다. 새끼 침팬지는 어미 침팬지의 행동을 보고, 그것을 따라 해보는 경험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행동을 학습해 나간다. 이것은 ‘부모가 가르치지 않는 교육’, ‘스스로 경험해보는 교육’이라는 어미 침팬지의 교육방식은 우리 인간에게 학습의 근원적 원리란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학습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완벽한 보호와 도움 속에서 자란 아이들에게서 ‘학습하는 힘’이나 ‘살아가는 힘’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독일의 아동심리학자 뷜러는 아이가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여 경험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다양하고 성장해나가는 체험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는데 그는 이것을 기능의 즐거움이라 표현했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하고 싶어 하며, 이를 통해 성취감이나 만족감, 즐거움을 느낀다. ‘직접 해보고 싶다’, ‘경험하고 싶다’는 욕구는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적 호기심’과도 같은 것이다. 지적 호기심이라는 욕구는 인간의 뇌에 각인되어 있어 인간의 성장과정을 돕는다. 인간은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뇌를 발달시켜 성장을 돕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경험이나 탐구 등의 과정에서 얻은 정보의 입력이 훨씬 중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뇌가 활성화되어 창의력이나 지적 능력이 향상된다.
뇌가 발달하게 되면 오히려 뇌신경세포 수는 감소하기 때문에 뇌가 발달한다는 것은 뇌신경세포의 사망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뇌의 발달이라고 하는 것은 시냅스, 즉 뇌신경세포들 간의 연결망인 신경회로가 보다 다양해지고 정리정돈이 되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아이에 대해 오해를 보았다 독후감
아동발달 , 인간심리 , 인간심리의이해 , 유아심리학 , 인간심리의이해독후감 , 우리는아이에대해오해를보았다 , 보육학과독후감 , 유아교육학과독후감 , 아동학과독후감 , 아동발달독후감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