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많은 사람들이 빈민구호, 원조라는 이름 아래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도움이 진정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인가? 과연 빈곤은 없어질 수 있는 것일까?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은 가난과 굶주림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30가지 일을 알려준다. 일본 NGO...
“우리가 배부르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간식까지 챙겨먹는 사이, 지구 어디에선가는 가난에 허덕이며 하루 한 끼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라는 말을 들어 본 경험이 아마 살면서 다들 있을 것이다. 나도 항상 어린 시절부터 음식을 남기면 너는 이렇게 풍족하게 남기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누군가는 못 먹고 있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은 가난과 굶주림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30가지 일을 알려준다. 일본 NGO 활동가 16인은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는 빈곤 문제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
가장 먼저 우리가 빈곤을 만들어 내는 ‘사회적 구조’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자원 때문에 총을 겨누고, 돈을 빼앗고,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말하고 그럼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하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받는 인상이나 드는 생각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겠지만,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처럼 도전적인 제목을 가진 책도 드물다고 나는 생각한다. ‘빈곤을 없애는 방법’이라는 말부터가 그렇다. 애초에 역사 이래로 빈곤이 완전히 사라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역사는 언제나 보다 선하고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러나 빈곤 문제는 확실하게 해결된 적이 없으며, 언제나 새로운 빈곤의 대상들이 다시 생겨나버린다. 방법이 있었다면, 그리고 그 방법을 아는 사람이 있었다면, 고통을 겪는 사람은 훨씬 적었을 것이다.
‘30가지 방법’이라는 말 역시 평범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제목만 들으면, 빈곤해결에 도움이 되는 작은 방법 30가지라는 뜻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듣기에 따라서는 빈곤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무려 30가지나 제시하고 있다는 것처럼 생각될 수도 있다. 결코 쉽게 믿어지지는 않을 이야기가 책의 제목에서 당당히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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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9/02/15/data22486325-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