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때문에 한반도에 새롭게 그려질 ‘신경제지도’는 남과 북 모두에게 결코 놓칠 수 없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북한의 정치와 경제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금융전문가가 지금 이 순간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제협력의 실체와 미래를 명쾌하게 정리한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서있는 개인과...
중국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지옥이라면 잘못 된 것이다. 시작이 반이 아니라, 끝이 좋아야 모든 게 좋은 법이다. 인간의 선의를 너무 믿어서도 안 되겠다. 이 책은 통일을 위해 독일 이야기를 하고, 북한의 미래를 위해 베트남 이야기를 한다.
역사를 아는 사람은 무너지는 담장 아래에 서지 않는다, 했다. 위정자들은 간만에 온 중요한 시기를 실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독일은 미국, 아버지 부시의 도움, 소련의 혼란으로 평화적으로 통일을 할 수 있었다. 통독 당시, 전승국이었던 프랑스, 영국, 소련은 통독에 반대했다. 미국이 흔들림 없이 도와주고 독일의 직업외교가 힘을 써서 통일이 가능했다는 주장이다. 지금은 일극시대다. 한 사람한테만 잘 하면 될 터이다.
결국, 중국은 우리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레일 뿐이다. 지레를 우리 쪽에 가까이 갖다 두어야 힘을 들이지 않고 상대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트럼프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과 베트남을 띄우고 있다. 어떻게 보면 북한과 한국을 최종적인 지레로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이때, 우리의 통일이 가까와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