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 학파(Annales circle )의 실질적인 역사는 1900년 앙리 베르에 의해 간행된 「종합사학지」로부터 시작되었고 「종합사학지」는 1890년대의 독일적 모델만을 모방하던 기존의 역사학적 분위기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성장하였고 뒤르껭의 「사회학 연보」 역시 이러한 비판의 하나의 중심점을 형성하였다.
아날 학파(Annales circle) 의 위대한 역사학자들은 아날의 전통을 분석적 역사학으로 보지 않고 모든 시대를 그 자체로써 이해할 것을 주장함으로써 역사학자들이 현재주의(presentism)를 배격해야 된다고 보고 랑케의 “ 모든 사건은 신 God과 직접 연결된다” 라는 신조를 더욱 중요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