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엇에 도전하던 딱 20시간만 투자하라!무엇이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완벽하게 배운다『처음 20시간의 법칙』. 어떤 결심을 하든 사흘 안에 무너지고 마는 모든 독자들을 위해 바쁜 일상의 사이사이, 틈새 시간을 알뜰하게 활용하여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
'헤겔'은 인생은 의지의 함수라 했다. 뭐가 필요하겠는가? 자신의 삶을 끌어가는 동력이 있어야 한다. 종교는 죄의식을 이용한다. 기독교는 원죄(오리지날 씬)을 이용하여 인간을 끌어간다. 서양의 누군가가 한국의 효를 두고 일종의 원죄라 햇다. 그 말이 무슨 말인가, 했는데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을 보고 알았다.
부모를 향한 죄의식, 자식을 향한 죄의식. 영화가 온통 죄의식투성이였다.
이 책은 죄의식이 아니라, 삶의 동력을 배움에 둔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살라는 것이다. '한전'에 다니시던 본부장님의 칼럼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분은 삶을 오래 살려면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하셨다. 뇌는 익숙한 건 대충 넘겨버린다. 새로운 것을 보면 뇌가 작동을 시작한다. 뇌의 지루함은 삶의 지루함으로 연결되니 호기심으로 지루함을 없애라는 이야기다.
그게 삶을 길게 사는 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시간은 두 종류가 있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다.
크로노클(연대기) 이란 단어에서 엿볼 수 있듯이 크로노스는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다. 반면에 카이로스는 주관적인 시간이다. 시간에도 퀄리티가 있다.
이 책은 단 기간에 무언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여졌다. 어찌 보면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을 적었지만, 미쳐 간과하고 넘어가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기 때문에 꽤 유용한 책이었다.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10개의 원칙을 따르라고 조언한다.
1. 매력적인 프로젝트를 선정
2. 한 번에 한 가지 기술만 습득
3. 목표성과 수준을 설정
4. 목표 기술을 하위기술로 세분화: 특히 핵심기술이 뭔지 파악하고 그것에 집중한다. 핵심기술을 익히다 보면 세부기술이 따라오는 경우도 있다.
5. 핵심 도구를 입수
6. 연습에 방해되는 요인을 제거
7. 몰입할 수 있는 연습시간 확보
8. 피드백
9. 스톱워치를 이용하여 잠깐씩 연습: 일정 시간을 정해서 연습하고, 하루에 3~5회 정도 연습한다.
10. 연습량과 속도에 중점: 빨리, 자주 연습하는 사람이 신속하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원칙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준다. 이 원칙을 체크리스트로 활용해서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우선 매력적인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것은 동기부여와 연관이 있다. 동기가 명확해야만 목표를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