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실리 2세는 계모인 타와나안나)와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다고 하는데, 히타이트의 타와나안나라는 지위는 조선시대의 대왕대비처럼 유유자적하는 할머니(혹은 어머니)의 이미지가 아닌, ... 또한 저주와 마법을 굳게 믿는 히타이트 사회 내에서, 무르실리 2세의 정비를 타와나안나가 저주하여 죽였다고 믿었기 때문에, 계모인 그녀를 해임하고 죄를 물었다. ... 또한 ‘타와나안나’라는 독립된 지위를 두어 여성이 정치에 참여를 할 수 있었으며, 신이 내린 법의 정의는 인간에게나 짐승에게나 똑같이 구현되어 현세의 정의를 누릴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