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바위를 굴리는 일을 해야 하는 바꿀 수 없는 운명과 이 운명 속에서 고뇌하며 무언가를 희망하는 과정에서 시즈프의 부조리가 생겨난다고 생각했다. ... 다시 한 번 책을 읽은 후에 겨우 쓰고 있는 것이다.시지프 신화는 알베르 까뮈가 시지프의 신화를 통해서 ‘부조리’와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다. ... 하지만 이번 시지프 신화를 읽으면서 내가 앞으로 삶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신화란 상상력으로 그 명백이 이어지는 것이다. 신화에서는 단지 거대한 바위를 들어올리기 위하여 수백 번 되풀이하여 언덕으로 돌을 굴려 올리는 긴장된 육체의 노력이 보일 뿐이다. ... 시지프(시시포스)는 그리스신화의 인물인데 신들에게서 바위를 산꼭대기에 운반하는 형벌을 받았다. ... 그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교활한 코린트의 왕으로 하데스에서 언덕 정상에 이르자마자 굴러떨어지는 무거운 돌을 다시 정상까지 거듭 밀어올리는 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