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명 평전’을 읽고......나비박사 석주명. 이번 수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인물이다. 사실 처음엔 너무도 부끄러웠다. ... 어쩌면 나를 비롯해서 석주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 일수 있겠구나!’ 하는 너무도 한심스러운 생각에서 ‘석주명평전’의 감상은 시작되었다. ... 그래서 석주명 평전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왜 그럴까?’하고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이토록 위대한 업적을 남긴 열정적인 학자에 대해서 왜 이토록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을까?’였다.
숭실고보를 중도 하차한 뒤 송도 고등 보통학교로 전학한 석주명은 처음에는 학업에 소홀했다. 그러나 낙제 수준의 성적표를 받은 후의 석주명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 결국 석주명은 십 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조선 나비를 연구하기로 결심한다.석주명은 언제나 명랑하고 소탈했으나 강직한 성격 탓으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절대 굽히지 않았다. ... 석주명은 남다른 집념과 연구 방법으로 일본 학자들에게 30년이나 선수를 빼앗겼던 나비 학문 분야를 오히려 일본 본토보다 먼저 자세히 구명하였다.석주명을 세계적인 나비 학자로 만든 힘은
서울 : 아카데미서적.위대한 학문과 짧은 생애◆ 내용 및 줄거리본 책은 일제 암흑기 자연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남긴 나비박사 석주명의 평전이다. ... 석주명의 연구 행태를 보면 학문에 있어 두뇌의 명석함이나 잔재주 보다는 진득하게 궁구하는 자세가 전부가 될 수 있음을 역설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 되었다.동맹휴학사태로 숭실 고보를 중퇴한 석주명은 애국 계몽사상과 실학사상을 중시하는 송도고보에서 ‘우리 농토를 사랑하자’의 신념은 전수 받아 농학과로 진로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