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의 이름은 `목화밭엽기전`이었다.그냥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엽기라는 말에 머뭇거렸다. 그의 행위는 엽기적이었다. ... `한창림`은 자신이 전혀 본적도, 알지도 못하는 `목화밭`을 얘기한다.여기서 처음으로 `목화밭`이 거론되었다. 하지만, 아직 `목화밭`을 설명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했다. ... 아직 풀리지 않은 `목화밭`의 정체. 난 그 정체가 궁금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느낀 수많은 것들을 종합하고 정리해야만 `목화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를 좋아하게 된 것 뿐일 것입니다.이런 관점에서 「목화밭엽기전」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 그들이 항상 원만하게만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광인일기와 목화밭엽기전은 그런 충돌상을 드러낸 소설입니다. 과연 사회가 미친것일까? 개인이 미친 것일까? ... 「목화밭엽기전」은 2000년에 셀 수 없이 많이 쏟아져 나왔던 엽기소설들 중 하나입니다.사전 조사를 해보니 그 숱한 소설들 중에서 이 소설만이 주목을 받았더군요.
목화밭엽기전을 읽고엽기적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괴기한 것이나 비정상적인 것에 유난히 흥미를 나타내는 것 을 말한다. ... 그렇다면 과연 『목화밭엽기전』을 문학 장르에서 엽기적인 소설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인터넷이 보급되어 사이버 문화가 정착되기 이전의 엽기라는 것은 위의 사전적 ... 그러나 『목화밭엽기전』을 읽고 난후의 느낌은 그리 대담한 제목을 붙일 만큼의 소설은 아니었음에 대해서 많이 실망스러웠다. 이 소설의 무엇을 과연 엽기적이라 말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