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알고 보니 평범하지 않은 가정사를 지녔던 만리향 식구들은 이 자극적인 가정 사를 이용해 아침 드라마의 전형으로 빠지지 않는다. ... 그리고 가짜 굿은 진짜보다 더한 효과를 주어, 사라진 막내를 편안히 떠나 보내주는 것은 물론, 만리향 가족들 마음 속에 있던 응어리마저 풀어주게 된다. ... 그 과정 속에서 가족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그들이 서로에 대해서 알고 있지 못했던 이야기- 새언니의 어머니가 무당이었다는 사실, 둘째가 만리향의 주방을 맡은 형을 배려해 집밖으로 나돌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