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 친구와 함께 노약자석 앞에 섰다. ″야, 앉아″ ″됐어, 우리 자리가 아니잖아″ ″괜찮아? ... 자신의 일터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사람에 대한 희망과 따스한 시선은 ′중장비공과 경비원′에서 ′버스 종점′ ′철도 보수원′ ′주유소 스승과 제자′ ′교통경찰관′ ′환경미화원′ 등으로
시대우선 거두 절미하고 내가 경험한 한가지 일을 이야기 해보겠다.수업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학생이 앉아 있었는데 그 좌석 위에는 노약자석이라 ... 몇 정거장을 지난 뒤 지팡이를 잡고 다리를 절룩거리는 할아버지가 힘겹게 버스에 오르셨다. 나는 당연히 그 학생이 자리를 양보할 줄 알았는데 태연하게 그냥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