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풍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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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 독서감상문 작은풍요 독후감

목차

[ 내용 요약 ]
[ 감상 ]

본문내용

* 경제위기는 삶의 위기
경제란 어원적으로 따져보았을 때 ‘먹고 사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의 경제위기를 제대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위기를 외환위기나 무역적자 등과 같이 ‘수익성 위기’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위기’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우리는 위기의 핵심이 국가 경쟁력 약화가 아니라, 세계의 자본이 범지구적으로 인간 공동체와 자연 생태계를 급속도로 파괴하고 있는 현실 그 자체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IMF 시대`의 위기란, 이미 우리가 오래 전부터 경험하고 있는 삶의 위기가 더욱 첨예하고 세계적인 형태로 느껴진 것일 뿐 새삼스럽게 나타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말 많은 세계화, 그 본질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흐름은 약 400년 동안의 준비기를 거쳐 불과 100년 만에 독점화, 제국주의화하였고, 이것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유발하였으며, 그 뒤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대체로 미국 독점자본 중심의 자유시장 자본주의가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IMF시대’란 곰곰이 따지고 보면 미국 자본주의 주도로 세계의 경제사회를 재편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이라는 연장선 위에서 보아야 제대로 파악된다.
이러한 구조조정 과정은 거의 예외 없이 현지의 자급자족적 사회경제 시스템이나 고유한 특성을 가진 경제를 지극히 세계시장 의존적으로, 따라서 자본 의존적으로 불구화시켜내는 것이었다. 그 결과는 너무나 자명하게도, 빈곤(사회의 양극화)과 대외의존의 심화, 민주주의의 말살, 자연이나 전통 지역사회의 생태적. 사회적 황폐화, 불평등 구조의 심화, 시민 사회에 대한 자본독재의 강화, 지구촌의 “20:80의 사회”로의 이행 등이다. 바로 이것이 ‘세계화의 덫’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