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아지설화

소개글

「금송아지 설화」의 구조와 기록문학과의 관계

목차

※ 「금송아지 설화」의 구조와 기록문학과의 관계
-「금송아지 설화」 자료1. 부마가 된 금송아지

본문내용

우리 나라에는 본처가 아들을 낳자 이를 시기한 첩이 몰래 아이를 암소에게 주어 먹게 하니, 아이를 먹은 암소가 금송아지를 낳았는데 금송아제가 서울로 가서 짚북을 울려 정승의 사위가 된 뒤에 다시 사람이 되어 잘 살았다는 내용의 「금송아지 설화」가 전해 온다. 이 설화는 『석가여래십지수행기』 제7지에 실려 있는 「금독태자」및 고소설「금송아지전」의 내용과도 유사한데, 옛날부터 우리와 문화적 교류가 있었던 몽골에서도 전해 온다. 「금송아지 설화」는 모두 8편이 전해 오는데, 내용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 그 중 한편인 ‘부마가 된 금송아지’를 단락별로 살펴본 뒤 구조를 파악하고, 기록문학과의 관계를 알아보려 한다.

「금송아지 설화」 자료1. 부마가 된 금송아지
가. 옛날에 한 양반이 아내를 셋을 두었으나, 아들이 없어서 다시 아내를 얻어 넷을 데리고 살았다.
나. 양반에 다른 곳으로 벼슬을 살러 가면서 네 아내에게 ‘내가 돌아올 때 무엇으로 보답하겠느냐?’고 묻자,
다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작은 첩이 아들을 낳아서 바치겠다고 하였다.
다. 남편이 돌아오기 전에 작은 첩이 아들을 낳았다.
라. 세 여자가 아이를 암소에게 주고 고양이 새끼를 낳았다고 하니, 양반은 작은 첩을 움막에 가두었다.
마. 암소가 금송아지를 낳았는데 양반이 금송아지를 몹시 사랑하였다.
바. 세 여자가 꾀병을 하면서 금송아지의 간을 먹어야 병이 낫는다고 하니, 양반이 백정에게 금송아지를 잠아 간을 가져오라고 하였다.
사. 백정이 금송아지를 놓아주고 개를 잡아 간을 주니, 세 여자는 병이 나았다고 했다.
아. 일본으로 간 금송아지는 ‘짚북을 울리는 자를 사위로 삼겠다.’는 방을 보고 짚북을 울렸다.
자. 임금은 약속대로 공주를 금송아지와 혼인시키기는 하였으나, 창피하여 이들을 대궐에서 쫓았다.
차. 공주와 함께 쫓겨나 고생하던 금송아지가 송아지 허물을 벗고 잘생긴 선비가 되었다. 그가 공주와 함께 대 궐로 가니 임금이 크게 환영하였다.
카. 그가 집으로 가서 아버지께 그 동안의 일을 이야기한, 일이 탄로난 것을 안 두 첩은 도망가고, 본처만 남아 있었는데, 아버지가 그녀를 죽이려고 하자 그가 만류하였다.
타. 그는 움막에 갇혀 일만 하는 어머니를 구해 잘 살았다.

참고 자료

고소설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