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윤리에 바탕을 둔 바람직한 삶의 모습

소개글

한국의 전통윤리는 주로 종교문화사적인 맥락에서 파악될 수 있다. 무속 및 민간신앙, 유교, 불교, 도교 등의 사상적 내용이 민간에 수용되면서 전통윤리의 시대적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이 중에서도 유교는 불교, 도교와 함께 삼국시대 초기에 한반도에 전래되기는 하였지만 조선의 개국과 더불어 국가의 통치이념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서부터 핵심적 전통윤리로 자리 매김 하게 되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교의 윤리규범은 인간관계에서 성립된다. 유교의 핵심덕목의 하나인 인(仁)이라는 글자의 의미가 두 사람이 짝을 이루는 관계에 있음을 나타내듯이 유교의 도덕성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근거하고 있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유교의 가장 일반적인 인간관계는 나와 남의 관계이다. 나와 남의 관계는 대립적이거나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적인 것으로 이해되는데 유교적 특성이 있다. 그것은 나를 근본으로 하여 남에게로 지향해 나가는 것이다. 나와 남의 사이에서 성립하는 기본적 도덕규범은 내가 만나는 부모․자녀 등의 구체적 남에 대한 통합적이고 일반적인 도덕규범으로 확인될 수 있다.
유교의 윤리사상을 살펴보기 위해선 인간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 유교에서는 인간을 역사적 존재로 인식하며 자연과 사물과의 관계에서 인간을 중심으로 사고한다. 유교의 인간본성에 대한 것으로는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이 있으나,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보는 성선설의 입장이 지배적 흐름이다. 여기서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것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것으로 전제하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선천적인 본성이 있지만 후천적인 습성으로 말미암아 개인차가 난다고 본다. 그러므로 인간이 선천적인 품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상적 목표에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교에서는 인간을 시간과 공간 속에 처해 있으면서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품성을 최대한 발휘시켜 이상적 인간을 이루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시간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의미와 공간 속에서 존재하는 인간의 의미, 그리고 인간의 자아완성을 이룩한 이상적인 인물은 유교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