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네골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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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그림책이자 오디오 재미네골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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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동안 매체를 통해서 판소리를 들어 본적은 많았지만 직접 육성으로 판소리를 부르는 것을 듣고, 또 내가 직접 불러 본 것은 처음이었다. 가요와 서양 음악에만 익숙해진 귀를 우리 음악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학기 수업을 통해 내가 발견한 중요한 방법이 있다면 역시 직접 불러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이었다. 직접 불러보니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민요나 판소리가 가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발성법도 달라서 새로웠고, 특히 판소리의 경우 대사를 하듯 맛깔스럽게 이야기하는 대목들은 연극적인 재미까지 느껴져서 과연 판소리가 종합 예술이라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초등 교과서에 국악 부분이 점점 늘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 음악을 배우면서, 교사가 될 내가 아직 음악에 대해서는 서양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악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란 내가 확대된 국악교육 내용을 가르쳐야 하는 것은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내가 먼저 흥미를 가지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특히 이번에 ‘재미네골’이라는 판소리 그림책을 통해서는 초등교육과 접목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익한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판소리에 대한 개인적 편견을 깨뜨리고, 아동들에게 어떻게 우리 음악을 소개할 것인가에 대한 실마리도 찾은 듯해서 기쁘다. 중국 길림성 조선족 설화를 바탕으로 꾸며진 이야기라 해서, 현재 대한민국 영토 밖의 우리 민족의 설화라서 기존 우리나라 설화와 어떤 유사점이나 차이점들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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