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고 강성 요재지이의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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向杲字初旦，太原人。
향고는 자가 초단이며 태원 사람이다.
與庶兄晟，友于最敦。
서형인 향성과 우애가 가장 돈독했다.
晟狎一妓，名波斯，有割臂之盟；
향성은 한 기생과 친하니 이름이 파사로 팔뚝을 베는 맹세를 했다.
以其母取直奢，所約不遂。
포주 어머니가 요구하는 돈이 비싸서 약속을 따르지 못했다.
適其母欲從良，願先遣波斯。
어머니가 시집가려고 하니 원컨대 먼저 파사를 보내려고 했다.
有莊公子者，素善波斯，請贖爲妾。
장공자가 평소 파사를 좋아하여 대속하여 첩으로 삼고자 했다.
波斯謂母曰：
파사가 어머니에게 말했다.
「既願同離水火，是欲出地獄而登天堂也。若妾媵之，相去幾何矣！肯從奴志，向生其可。」
이미 원컨대 물과 불같은 나쁜 생활을 떠나려고 하니 지옥을 벗어나려고 하여 천당에 올라가려고 합니다. 만약 저를 잉첩으로 삼으면 기생과의 거리가 서로 얼마겠습니까? 제 뜻을 따라서 향씨에게 시집보냄이 가능합니다.
母諾之，以意達晟。
모친이 허락하며 뜻을 향성에게 전달했다.
時晟喪偶未婚，喜，竭貲聘波斯以歸。
때가 향성이 배우자를 잃고 아직 혼인하지 않아서 기뻐서 재물로 파사를 초빙하여 돌아오게 했다.
莊聞，怒奪所好，途中偶逢，大加詬罵。
장공자가 그 소문을 듣고 좋아함을 빼앗음에 분노하여 길 중에 우연히 향성을 만나면 크게 꾸짖으며 욕했다.
晟不服，遂嗾從人折箠苔之，垂斃，乃去。
향성은 불복하며 시종을 부추겨 시켜 부러뜨리고 때리게 하여 거의 죽게 되어 갔다.
杲聞奔視，則兄已死。
향고가 소식을 듣고 가니 형이 이미 죽었다.
不勝哀憤。
애통함과 분함을 이기지 못했다.
具造赴郡。
곧 고소장을 가지고 군관청에 이르렀다.
莊廣行賄賂，使其理不得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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