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각 계층별 여가생활
- 최초 등록일
- 2009.03.09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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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포츠와 여가생활-조선시대 각 계층별 여가생활
-상류층 여가, 중인들의 여가, 서민의 여가,
목차
1.조선시대의 모습들
2. 왕의 유희와 오락
3. 상류층의 유희와 오락
4. 중인들의 유희와 오락
5 서민의 유희와 오락
6.여러 가지 전승놀이들
7. 느낀 점
8.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시대에는 사대부들로부터 배격된 제반 유희, 오락은 귀족들의 관람대상으로부터 아동이나 서민들 자신의 것이 되었다. 종래의 유희오락이 이 같이 새로운 양상으로 변화해 간 것은 관상용의 유희적 성격을 지양하고 순수체육의 길을 모색한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이 같은 요소는 조선후기의 제반 사회적 변화속에서 크게 부각되며 새로운 무기의 발전속에 전통무예가 그 무예로서의 가치를 잃어갈 때 더욱 심화되었으며, 그러한 발전은 곧 조선의 체육이 근대체육으로 이행할 수 있는 주체적인 계기가 되었다. 유희, 오락도 이 시대에는 전대의 것을 계승하여 종류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서민들에게까지 널리 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신들 간에는 격구, 투호, 격봉 등이 유행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고려의 유풍에 따라 청소년들의 연날리기, 부녀자들의 널뛰기, 그네타기, 한량들의 활쏘기, 씨름, 어린이의 죽마, 공기 설마, 수영 등 새로운 오락이 다채롭게 나타나고 있다. 또 후기에는 석전, 동아줄달리기 등 단체적인 경기가 대체로 부락간의 경기로 행하여지고 있어 전통적인 행사로 민중속 깊이 유존해 왔음을 말해 준다.
더욱이 씨름이나, 궁술, 석전 등 전통적인 무예 내지 무사적 수련방법도 전술적인 변화와 병행하면서 이제는 서민들의 유희적인 체육행위로 전화되어 갔다. 그것은 곧 전통적인 전근대 사회의 체육에 있어서 커다란 변화의 징조였던 것이다. 또한 당시의 각종 유희적 행사는 특히 고려의 명절과 결부되어 연중행사한 것이 많았다. 예를 들면, 정월 보름의 석전, 오월단오의 그네, 씨름, 8월 추석의 강강수월래 등 많은 유희가 특정한 명절에 결부되어 시행되었다. 널뛰기는 정초 부녀자들 놀이의 대표적인 것으로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정초 이외의 추석, 단오 등의 명절에 즐기는 수가 많았다.
장치기는 여러 사람이 편을 갈라 각기 1.5~2m가량의 장대를 가지고 공을 쳐서 상대 진영에 들여보내는 놀이로서 지금의 필드하키와 비슷한 것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고려와 같이 화려하게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무과시험의 한 종목이 되기도 하였으며 전조까지 귀족사회의 고급 유희의 하나였던 격구가 새로운 왕조의 초기에 점차 민중과 가까워 지면서 장치기, 얼레공치기 등 민중의 낱말로 불리면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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