霞만하 요재지이의 원문 및 한글번역
- 최초 등록일
- 2009.03.09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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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霞만하 요재지이
포송령(蒲松齡:1640~1715) 저. 저자가 죽은 지 51년 만인 1766년 간행되었다. 그 후로 여러 가지 간본(刊本)이 나왔으나, 445편이 수록된 청가정각본(靑柯亭刻本) 계통의 16권본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집필한 것이며, 자서(自序)를 쓴 1679년 이후의 작품도 있다. 이 해에는 주요작품이 거의 완성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모든 작품이 신선 ·여우 ·유령 ·귀신 ·도깨비나 이상한 인간 등에 관한 이야기이며, 민간 이야기에서 취재한 것들이다. 특히 요괴와 인간과의 교정(交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화(情話)가 많다. 가령, 모란과 인동(忍冬)의 아름다운 꽃의 정(精)에 무한한 애정을 갖는 청년의 이야기인 <향옥(香玉)>이나, 어떠한 경우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인간에게 위안을 주는 호녀(狐女)의 이야기 <영녕(拏寗)> 등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五月五日,吳越間有鬪龍舟之戲:
매년 5월 5일에 오와 월땅 사이에서는 용모양의 배의 경주가 있었다.
刳木爲龍,繪鱗甲,飾以金碧;
나무를 깍아 용을 만들어 비늘과 갑을 그리며 금과 초록색으로 꾸민다.
上爲雕甍 甍(용마루 맹; ⽡-총16획; méng)
朱檻 檻(우리 함; ⽊-총18획; jiàn,kǎn)
;
위에는 용마루에 붉은 함을 조각한다.
帆旌皆以錦繡;
범선은 모두 비단으로 수놓아져 있다.
舟末爲龍尾,高丈餘;
배 끝은 용미로 높이가 1장정도 였다.
以布索引木板下垂,有童坐板上,顛倒滾跌,作諸巧劇。
베로 나무판자를 찾아 아래로 드리우니 아이가 판 위에 앉아서 엎어지고 물구넘고 떨어지니 기교가 만들어졌다.
下臨江水,險危欲墮。
강수에 임하면 위험하여 떨어지려고 했다.
故其購是童也,先以金啖其父母,預調馴之,墮水而死,勿悔也。
그래서 아이를 삼에 먼저 금으로 부모를 말하며 미리 조치하여 훈련하여 물에 떨어져 죽어도 후회가 없게 했다.
吳門則載美妓,較不同耳。
오문 땅에 아름다운 기생을 싣고도 비교하여 같지 않음이 있다.
鎮江有蔣氏童阿端,方七歲。
진강에 장씨 아동 아단은 나이가 7세였다.
便捷奇巧,莫能過,聲價益起,十六歲猶用之。
곧 민첩하고 기교가 있음을 따르지 못하니 이름 값이 더욱 올라가서 16세에도 고용되었다.
至金山下,墮水死。
금산 아래에 이르니 물에 빠져 죽었다.
蔣媼止此子,哀鳴而已。
장씨 노파가 이 아들뿐이어서 애절하게 울 뿐이었다.
阿端不自知死,有兩人導去,見水中別有天地;
아단은 스스로 죽지 않으며 두 사람이 인도하여 물 속에 다른 천지가 있음을 보았다.
回視,則流波四繞,屹 屹(산 우뚝 솟을 흘; ⼭-총6획; yì,gē)
如壁立。
돌아 보니 흐르는 파도가 사방으로 휘도니 벽이 선듯이 우뚝 솟았다.
俄入宮殿,見一人兜牟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