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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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호족(豪族)’ 연구에 나타난 몇 가지 문제점
1) ‘호족(豪族)’의 용어(用語), 개념(槪念), 재론(再論)
2) ‘호족연합정권(豪族聯合政權)’의 용어(用語), 개념(槪念), 재론(再論)
3. 호족연합정치(豪族聯合政治)의 성립(成立)과 변천(變遷)
1) 호족연합정치(豪族聯合政治)의 성립(成立)
2) 호족연합정치(豪族聯合政治)의 발전(發展)
3) 호족연합정치(豪族聯合政治)의 소멸(消滅)
4. 나오며 - 호족연합정치(豪族聯合政治)의 역사적 의미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대학입시공부에 바쁜 고등학교 3학년에 매일 즐겨보던 TV프로그램이 있다. 그것은 바로 드라마 ‘태조 왕건’이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역사도 충분히 재밌게 재구성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역사에 친밀감을 가졌었던 기억이 든다. 이 드라마 ‘태조 왕건’을 보면 주요 등장인물들은 호족들로써 그들에 의해서 드라마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태조 왕건’에서 그려지는 장면은 역사에 바탕을 둔 픽션이었겠지만 나말여초의 역사에서도 그 주인공은 호족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이제 동아시아전체가 혼동기였던 그 시절 한반도의 역사변혁의 주체인 호족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나말여초(羅末麗初)의 전환기 사회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등장한 주인공은 바로 호족(豪族)이라 불리우는 지방세력으로 이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호족의 출신 신분, 호족세력의 형성과정, 호족의 존재양태, 호족의 사상적 배경, 특정지역 호족 집단의 구체적 실례, 호족과 왕권과의 관계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대표적인 연구성과는 다음과 같다.
김갑동, <豪族聯合政權說의 檢討>, <<羅末麗初의 豪族과 社會變動硏究>> 1990
그 결과 호족의 실체에 대해 상당한 이해가 축적되었고 나말여초(羅末麗初)를 ‘호족(豪族)의 시대(時代)’ 이기백, <<韓國史新論>> 일조각, 1967에서 신라말 고려초의 사회를 ‘호족(豪族)의 시대(時代)’라는 이름으로 독립된 장을 설정하였다.
로 부르게 되었다.
그렇다고 하여 지금까지의 호족 연구가 만족할만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까지도 ‘호족(豪族)’의 개념이나 용어사용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제기하는가 하면, 종래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고려초 사회에 대한 정치적 성격, 즉 ‘호족연합정권(豪族聯合政權)’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그래서 이 글의 목적은 첫째로 호족의 개념•용어 및 ‘호족연합정권’의 개념등과 관련된 여러 학설들을 종합•정리하고 나아가 나의 견해를 제시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한국사상 후삼국시대에만 특징적으로 나타났던 ‘호족연합정권(豪族聯合政權)’의 실상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밝혀보고자 한다. 호족연합에 의한 정치형태가 어떻게 성립•발전•소멸되어 갔는가, 그 과정을 세 단계로 나누어 검토해보고자 한다. 끝으로 호족연합정치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이다.
참고 자료
김갑동, <호족 용어의 檢討> <<羅末麗初의 豪族과 社會變動硏究>>pp.255~262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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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현, <<高麗太祖의 後三國統一硏究>>, 螢雪出版社, 1987
박창희, <高麗初期 `豪族聯合政權`說에 대한 檢討>, <<韓國史의 視覺>>, 永信文化社,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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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용, <高麗初期 王權과 地方豪族의 身分變化>, <<高麗史의 諸問題>>, 三英社
이기백, <<韓國史新論>> 일조각
이기백, <<高麗光宗硏究>>, 일조각,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