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소실문자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9.02.13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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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훈민정음 창제 당시에 소실된 문자를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소실문자 정리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소실문자 정리
1.소실 순서 및 시기
2.주요소실 문자
본문내용
1.소실 순서 및 시기
‘ㆆ,ᄫ,ᅘ,ᅇ,ᄔ’ 는 세조 이후에 소실되었고 ‘ㅿ’ 은 임진왜란 직전에 소실, ‘ᅌ’ 임진왜란 직후에 소실, ‘ㆍ’는 17세기에 음가를 소실하고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서 완전히 소실되었다.
초성의 쓰임 중 특이한 것으로 ‘ᅌ,ㆆ,o,ㅿ’ 들 수 있다. 첫째 `ᅌ` 은 현대의 받침의 ‘ㅇ’소리와 같은데, 현대와는 달리 음절의 첫머리에도 나타난다. 그 예를 들면 ‘바’, ‘미드니
가’ 등이다. 둘째 ‘ㆆ’ 는 사잇소리와 관형사형 ‘ㄹ’ 아래 주로 쓰였는데 된소리 부호의 기능을 띠고 있었다. 또한 ‘ㆆ’을 안쓰면 다음과 같이 뒤의 초성이 병서가 된다.(도라오제-도라오실쩨) 셋째, ‘ㅇ’은 환경에 따라 기능이 달랐다. ‘아, 욕(慾)’ 에서는 ‘ㅇ’은 음절이루기 규정에 따라 글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쓴 것으로 특별한 소리의 값이 없다. 그러나 ‘달아, 노 소리오’ 의 경우에는 목구멍에서 나는 유성 마찰음이다. 이들이 아무런 소리 값이 없다면 ‘다라, 소리요’로 적어야 하기 때문이다. 넷째 ‘ㅿ ’은 ‘ㅅ’에 대립되는 유성마찰음이었다.
2) ᄫ
① 명칭 : ㅂ 순경음
② 음가 : 이 글자는 닿소리(초성) 체계에서는 빠져 있으나, <훈민정음>에서는 ‘입술가벼운 소리’라 부르었는데, 그 소리에 대하여 제자해에서, ‘입술이 잠시 붙고, 목구멍 소리 바탕이 많다’라고 하였고, 최세진의 <사성통해>(1517)에는 ‘입술을 닫아서 소리를 내면 ㅂ이 되니, 입술 무거운 소리라 하고, ㅂ을 낼 때에 입술을 닫으려다가 닫지 않고 공기는 내뿜어 내면 ᄫ이 되니, 입술 가벼운소리라 한다’ 라고 설명하고 있으니, 이 「ᄫ」글자의 소리는 두입술 갈이소리었던 것 같다.
③ 소멸시기 :이 낱자의 발생시기는 중고국어시기인 13세기경으로 보이며, 문헌상으로 보아 세종대왕 때에서 세조 때까지 겨우 10여년만 쓰이다가 15세기 중엽인 1460년경에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성종 때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④ 변천 : ㅂ -> ᇦ -> 오,우
홀소리 홀소리 사이, 닿소리의 ㄹ, ᇫ와 홀소리 사이에서만 나타나고, 역사적으로는 ‘ㅂ’ 이 이러한 자리에서 ‘ᇦ’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오, 우’로 바뀌어간 것임이 증명된다.
예 ) + 비 >
대+밭 ->대받> 대
갓가>갓가와
셜>셜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