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의_이미지와_상상_-_홀리_마운틴 감상 및 비판.hwp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영화
1.1. 영화의 특성
1.1.1. 시각적 화면
1.1.2. 움직이는 시각 이미지
1.1.3. 영화와 이야기 그리고 문학
1.2. 관객과 몽상
2. Holy Mountain
2.1. 조도로프스키와 홀리 마운틴
2.1.1. 시놉시스
2.1.2. 감독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2.1.3. 홀리 마운틴의 영화적 특성
2.1.4. 홀리마운틴과 아방가르드 영화의 탄생
2.2. 신체이미지의 역설적 표현
2.2.1. 신체의 의의성과 문제 의식
2.2.2. 조직화되고 변형되어지는 신체 이미지
2.2.3. 미셀 푸코를 통해 본 신체 이미지
2.2.4. 반어적 표현
2.2.5. 홀리 마운틴에서 생각해볼 문제들
2.3. 신체이미지의 작용양상 : 홀리 마운틴
2.3.1. 종교적 메타포
2.3.2. 사회·역사적 비판
2.3.3. 사회적 약자 뒤집기
2.3.4. 시련을 통한 재조명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 ‘이미지 범람의 시대’ 속 영화
21세기는 ‘이미지 범람의 시대’라고 한다. 영화, 텔레비전, 만화, 광고 등, 우리의 24시간은 이미지로 도배되어 있다. 침대에서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가 매일 같이 접하는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이런 이미지들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우리를 무감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의 상반된 평가들이 넓은 스펙트럼을 형성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부정적인 평가가 ‘지식인’들에서 더 많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서 프랑스의 저명한 현대성에 대한 해석자인 Jean Baudrillard는 “현실 자체가 사라진 현실”로 규정하고 있고, 구조주의의 선구자인 Roland Barthes는 “믿음을 소비하는 사회, 한마디로 육체가 없는 눈만 가진 인간의 사회”로 규정하고 있는 등, 수많은 지성인들이 이러한 이미지 ‘폭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의 수많은 지식인들 역시 이와 비슷한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유평근·진형준 저, 『이미지』, 살림, 초판, 2005, pp11~17, 230~242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관점들의 유효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 역시 많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나 이미지 범람의 시대 한복판에서 자라난 세대들에 의해 많이 견지되는데, 많은 이미지들의 접촉으로 인한 창조성의 발달, 풍부한 감수성의 형성, 고정관념의 타파로 인한 진정한 자유 등, 그럴듯한 많은 이유들로 21세기의 새로운 이미지 사회는 그 열렬한 소비자들과, 그들의 덕을 보는 생산자들에 의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또한 많은 힘을 받고 있다.
이러한 관점 중 어느 관점이 옳으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위에 제시된 부정적 의식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이성 승리의 시대’라는 실증주의적 견지에서 상상력의 가치를 폄하하는데서 비롯될 가능성이 농후하고, 긍정적 인식의 유형은 이러한 실증주의적인 기성 가치관에 대한 반발이 자본주의의 민첩한 부가가치 극대화 본능과 합쳐져서 하나의 사조로 형성되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현실에 있어서, 저 두 가지 관점은 모두 실재하고 있는 우리 현실의, 밝고 어두운 일면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1. 유평근·진형준, 『이미지』, 살림, 2005
2. 송태현, 『상상력의 위대한 모험가들』, 살림, 2005
3. 마르틴 졸리, 『영상 이미지 읽기』, 김동윤 역, 문예, 1999년
4. 프랑시스 바누아, 『영화와 문학의 서술학』, 송지연 역, 동문선, 2003년
5. 질 들뢰즈, 『시네마 I - 운동 이미지』, 유진상 역, 서울, 2002년
6. 김상준, 『신화로 영화 읽기 영화로 인간 읽기』, 세종서적, 1992년
7. 루이스 자네티, 『영화의 이해』, 현암사
8. Jean-Luc Nancy, 『Corpus』, Paris, 1992
9. Roger Caillois, 『Minotaure』, no.7, 1935
10. 미셀 푸코, 『감시와 처벌 - 감옥의 탄생』, 서울 : 나남, 1994
11. 권영숙, 「미셀 푸코에서 사회적인 것에 대한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1996
12. 톰슨 필립, 『그로테스크』, 김영무 역, 서울 : 서울대학교,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