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3 VS 파이트클럽 비교 감상 비평 - 남성성의 관점에서[감상문, 영화감상, 비평, 상상력, 상상]

소개글

<에일리언3>와 <파이트 클럽>을 남성성 이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볼 수 있는가?? 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갔습니다.
<파이트 클럽>에서는 날로 거세되어 나아가는 현대사회의 남성성에 대하여 <에일리언3>에서는 SF라는 코드를 통해 남녀의 인류학적, 해부학적인 역할을 뒤집어서 역설적으로 남성성을 ‘내부의 악’으로도 목격 할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 두 영화는 모두 한 감독의 작품입니다.

목차

1. smells like teen spirit
2.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 "파이트 클럽"은 얼핏 날로 거세되어가고 있는 현대의 남성성에 관한 고찰로 읽혀진다
3.<쎄븐>의 남성성에 대하여...
4.<에일리언3>에 나타나는 ‘남성성에 대한 조소’

본문내용

about David Fincher

1. smells like teen spirit에 대해 조금만 얘기 해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그 노래는 미국 10대 아이들에게 아직도 끊임없이 불려지는 명곡으로 록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노래이다. 너바나는 우리 세대의 비틀즈이며 또한 30살을 넘어 이제 40살에 가까운 분들에게 이 노래는 그 당시 젊은이들의 생각하는 방식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추억의 팝송일 수도 있다. 그럼 이 노래가 일반적으로 록음악사에 영향을 준 위대한 노래로써 우리에게 록의 정신이라고 불릴 수 있는 그 ‘저항정신’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가??(당연히 그래야 할텐데 말이다) 단언컨대 smells like teen spirit은 역설적으로 21세기 초 현재의 가장 고급스런 음악을 대표하는 노래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며 이 노래는 심지어 오케스트라, 재즈 버전까지 가지고서 우리 삶을 오히려 더욱 풍족하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록의 본질, 즉 록의 진정성이 인생의 소외를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계급적 에너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굉장히 모순적인 현상인 것처럼 보인다. 물론 대중의 교양수준이 높아진 것에서 비롯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21세기의 클래식으로 불리는 스트록스나 콜드플레이 같은 록밴드들이 전부 부잣집 아들이며 스마트한 멜로디와 가사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은(그럼에도 불구하고 U2같은 거물밴드의 극찬을 들으며) ‘저항정신’의 본질이 어떤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해준다. 아니 그러한 고민보다는 ‘포스트 저항정신’에 대해 고민하는 게 더 트렌드에 맞는다는 생각마저 든다. 데이빗 핀처감독은 이러한 ‘포스트 저항정신’의 정신적 지주라고 불릴만한 감독이다. 물론 영화감독이다.
핀처의 영화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 두개를 고르라면 <쎄븐>과 <파이트 클럽>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