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문학사에서의 고대․중세․근대의 시대 구분: 그 경계선․논거․성격의 변별성
- 최초 등록일
- 2009.02.05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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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사에서 고대,중세,근대의 시대 구분의 경계선과 논거에 관한 2쪽정도의 짧은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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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에서는 문학사의 시대구분을 위해서 여러 기준을 제시했는데, 언어사용, 문학 갈래 체형성, 문학 담당층의 교체, 사회경제구조의 변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방법에 의한 시대 구분은 다음과 같다.
우선 언어 선택을 보면 고대까지에는 구비문학만이 있었고, 한문학과 국문문학이 공존한 시대를 거쳐 국문문학의 시대에 이르렀다. 한문학과 국문문학이 공존한 시대를 중세라 하였다. 이러한 중세는 한문학과 민족어문학의 비중이나 위치가 달라진 양상에 따라서 나눌 수 있는데, 중세 전기에는 향찰을 이용해 향가를 창작하기만 하다가, 중세후기에는 훈민정음을 창조해 국문시가 문학을 크게 발전시키고,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는 국문소설을 풍성하게 마련하였다고 나누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문학이 물러나고 국문문학이 최상의 문학이 된 시기가 근대라고 나누어 볼 수 있다.
문학 갈래를 보면, 고대는 영웅서사시 또는 건국서사시가 커다란 구실을 했으며, 그 내용의 일부가 건국신화로 기록되어 있고, 그 구전형태는 서사무가에서 발견된다. 중세 전기는 서정시의 시대이고, 중세 후기는 서정시와 교술시가 공존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갈래체제 개편은 시조가 생겨나면서 시작되었다.향가 시대에는 서정시가 홀로 우뚝했던 것과는 다르게, 시조는 가사와 공존하였고, 시조는 서정시이지만 가사는 교술시이다. 경기체가로 시작된 교술시가 가사로 바뀌면서 교술시의 영역이 더 넓어지고, 교술시가 서정시와 대등할 수 있게 되었다. 국문문학이 한문학과 대등한 위치로 성장한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는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그 기점으로 삼아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에는 소설이 크게 발전해 서정․서사․교술이 맞서게 되었다. 소설은 국문소설, 한문소설 모두 발달하였는데, 이러한 서사문학의 발전은 다른 문학에도 영향을 끼치어 시조에서는 사설시조가 나타나고, 가사도 더욱 장편으로 늘어나 생활의 실상을 더욱 자세하게 다루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민요와 설화의 재창조가 구비문학 영역에서 이루어 지어, 서사무가를 바탕으로 한 판소리가 나타나 서사문학의 쇄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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