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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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일상으로부터의 초대
- 『저녁 6시』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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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ꋎ 생활의 발견

이재무 시인의 시는 반갑다! 그래서 사람냄새를 느꼈다.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시의 제목을 하나 빌려 쓰자면 꾸밈이 없는「철없는 맨발」 같다. 협소하기 그지없는 생활의 터전에서 발견한 것들이다. 시를 읽어가면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이는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는 것을 느꼈다. 같은 시를 쓰는 입장이라고 하면 경솔하겠지만, 내가 시를 쓰기위해, 아니 그냥 사물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 그리고 그 감정에서 토해내는 시어 하나하나가 이재무 시인과 이렇게 다를 줄이야! 새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나의 『저녁 6시』이다.

서울신문 ( 2008-01-05일자 ) 에 실린 김규환 기자의 기사의 일부분과 『저녁 6시』뒷면에 실려 있는 ‘시인의 말‘을 읽고 머릿속을 바로 스친 단어는 “생활의 발견” 이라는 말이였다. 이 말이면 이재무 시인의 『저녁 6시』를 보다 부드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1부 국수, 두꺼운 공책, 철없는 맨발, 감자알, 해돋이, 쓴다, 저녁이 온다
2부 전문가, 권총, 신발을 잃다, 넘어진 의자, 하루, 종소리
3부 저녁 6시, 공중전화, 식물성 곱창, 팽이
4부 돌 속의 물, 칼, 양수리, 노인들의 장기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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