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을 통한 교육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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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을 통한 교육의 발견
[소설 ‘갈매기의 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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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렸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너의 꿈은 뭐니?’ 라고 물었었다. 그때의 내 꿈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바뀌었던 것 같다. TV에 나오는 배우가 좋아 보이면 그 날의 내 꿈은 영화배우였고, 과자가 먹고 싶을 때 나의 꿈은 슈퍼 아줌마이기도 했다. 하지만 내 꿈은 초등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점 점 작아지고, 현실화 되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나에게 꿈이 뭐냐고 묻는 대신에 ‘너는 뭐가 될래?’ 라고 묻고 있었다.
꿈이라는 것이,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고 또 가져야만 하는 것이지만 그 꿈을 잃어버리지 않고 뜨겁게 가슴에 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소설 「갈매기의 꿈」에서 주인공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들과는 달리,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다른 갈매기들은 먹이를 얻으려고 선창가와 어선 주위를 끼륵 끼륵 소리를 지르며 날아다닌다. 모든 갈매기 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는 것이 아니라 먹이를 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서 더 이상의 어떤 시도도 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나단에게는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는 것이 문제였다. 조나단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높이 날기를 원했다. 조나단은 먹이 조각을 찾아 어선과 해변 사이를 날마다 되풀이하여 오고가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의 목적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나는 것에 두었다. 하지만 사회는 자신들과는 다른 것을 추구하는 조나단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갈매기 족의 존엄과 전통을 더럽혔다는 이유로 그를 멀리 떨어진 벼랑으로 추방하였다. 그는 배우는일, 발견하는 일 자유로이 되는 일이 우리의 삶을 위한 의미이고 더 높은 목적이라고 갈매기 떼들에게 말하지만 그들은 결국 조나단에게 등을 돌리고 만다. 하지만 조나단은 멀리 떨어진 벼랑에서 홀로 생활하며 자신을 위해서 비행의 여러 가지 방법을 스스로 익혔고, 그 때문에 자기가 치른 대가를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조나단은 권태와 두려움과 분노가 갈매기의 삶을 그토록 짧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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