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필] 인현왕후전

소개글

3대 궁중수필 인현왕후전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기말고사 대체과제로 제출해서, 해당 과목 A+를 받았습니다.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나 주석도 달았으며, 전체적인 분석도 시도해 봤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민후가 입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녀가 생일을 맞았다. 생일 때 나갔으니 정말 꼬박 6년 세월의 고초를 겪은 것이다. 또한 장희빈이 민후를 모해한 사실이 드러나는 날도 희빈의 생일이었다.
『인현왕후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단은 결국 세자(경종)에게 있지 않나 싶다. 아무리 숙종이 장희빈의 참소에 눈이 어두웠다 한들, 세자를 낳지 않았다면 그런 위세를 얻기 어려웠을 것이며, 또한 민후가 세자의 얼굴을 보아 희빈이 올린 옷을 받지 않았다면(작자가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최소한 이런 참변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희빈은 민후가 복위한 뒤 3년 동안 저주를 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오라비의 첩 숙정을 불러 들여 더 극악한 저주를 행한다. 이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민후는 병을 얻고 결국 숨지게 된다.

참고 자료

한국고전문학전집. 고려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