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선샤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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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캐리 주연의 영화 `이터널선샤인`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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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캐리와 케이트윈슬렛 주연의 ‘이터널 션샤인’. 이 영화는 극중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남녀가 만나 사랑하고 이별하고 다시 사랑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멜로영화에서 ‘사랑’이라는 것만큼 진부하고 고정적인소재가 또 있을까? 어쩌면 가장아름답고 감동적인 것도 사랑이야기 이지만 또 너무 흔하기도 해서 수백, 수 천 개의 작품 중 정말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은 몇 안 된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합격점을 받았다. ‘이터널 션샤인’을 본 내 느낌은 간략히 이렇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러브오브시베리아’나 ‘러브레터’, ‘데이지’처럼 영상이 너무 예뻐서 호감이가는 영화도 아니다. 그저 정말 일상을 옮겨놓은 것처럼 사실적이고 그야말로 평범하다. 그것이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매력인 것 같다. 사랑이란 것을 아름답게 포장만 해 놓은게 아니란 말이다. ‘사랑한 기억이 주는 아픔’ ‘이별에 대한 고통’...을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 닿을 수 있도록 억지로 꾸미지 않고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 모든 영화는 줄거리가 중요하다. 사람들 역시 영화를 본 후에 “그 영화는 주인공이 어쨌고 저 쨌고 마지막장면이 어떻더라..”라고 대화를 해야 어울리지만 이 영화만큼은 줄거리보다는 “난 그 장면에서 뭘 느꼈고 어떤 감정이 들었어”라고 말해야 어울릴 것 같다. 장면, 장면마다 아름다움이나 스토리가 주는 즐거움은 없다. 일단 그런걸 기대하고 본다면 그건 잘못된 판단이고 잔잔한 여운이나 사랑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해주는 영화쯤으로 간략한내느낌을 전해본다. 일단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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