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자문화 중심주의
- 최초 등록일
- 2008.12.21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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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식과 자문화 중심주의에 대한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올바르게 인식하기 위한 창의적인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목차
Ⅰ. 개념정의
1. 문화 그리고 음식문화
2.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재정의
Ⅱ. 자문화 중심주의 관점에서의 타문화의 음식을 평가하는 방향 제시
Ⅲ. 자문화 중심주의 관점에서의 타문화의 음식을 평가하는 사례 제시
1. 타국의 음식(타문화의 음식)을 폄하하는 음식사례
2. 타국의 음식(타문화의 음식)을 숭상하는 음식사례
Ⅳ. 자문화 중심주의 관점에서의 한국의 위치와 역할
Ⅴ. 자문화 중심주의 관점에서의 타문화의 음식을 평가하는 요인 파악
Ⅵ. 자문화 중심주의 관점에서의 타문화의 음식을 평가하는 문제점과 해결책 제시
1. 자문화 중심주의적 평가에 따른 문제점
2. 자문화 중심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책
Ⅶ. 좀 더 생각해보기
1. 식인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2. 문화는 비교해야한다.
3. 문화 다양성 협약
Ⅸ. 추가 사항
1. 추천 기말 시험문제
2. 다음 학기 수업위해 제안사항
3. 발표준비 시 문제점
4. 참고문헌
본문내용
C) 문화 중 ‘음식문화’만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
일반적으로 음식이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들을 말하지만, 음식문화란 음식과 문화라는 두 개의 합성어로써 먹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앞서 문화의 정의에서도 말했듯이 음식문화 또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으로써 공유되고 전달되면서 축적된 시대와 인간의 산물인 것이다. 음식문화 속에는 이것을 만든 사람들의 특성, 기호, 그리고 그 시대의 환경, 풍습 등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내적인 것들을 쉽게 보지 못하고 그저 음식문화 겉에 포장되어 드러나는 것들로써만 판단하곤 한다.
음식문화는 예술 문화와 같이 특정인이 어떤 특수한 기술을 가지고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이 매일 먹는 음식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으로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문화로 이해할 수도 있다. 이처럼 일반 대중과의 근접성이 강하다는 특성과 함께 보다 많은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쉽게 변화하지 않는 것 같다. 이 때문에 자문화 중심주의가 음식문화에 있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 앞서 살펴본 6가지의 일반적인 문화의 특성은 오늘날과 같이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세계의 교류가 급속히 확산될 때 더 크게 발현된다. 문화가 정체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의 문화고, 어떤 것이 좋고 나쁨을 따지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대적 특성을 가진 문화마저도 우열을 가리거나 특정 문화에 편견,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학습되어 깊이 우리 몸속에 뿌리 박혀 있는 문화의 경우에 우리는 본래 가지고 있던 ‘자기중심성’을 강하게 표출하곤 한다.
우리가 앞으로 다룰 ‘음식 문화’의 경우가 그러한데, 태어나서부터 매일 자기 입맛에 맞는 음식만을 습관처럼 먹다보니 자주 먹는 것들에 더 익숙해지고, 이것이 가장 맛있는 것으로 여기게 되는 착각 속에서 살기도 한다. 이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타 음식문화를 접할 때 몸속에 내재되어 있는 자(自)음식문화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로 자기 입맛에 맞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평가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참고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청 http://www.kfda.go.kr/
-문명과 야만을 넘어서 문화읽기 /2006/ 이태주/ 지식전람회: 문화인류학 이야기 9
-세계의 음식문화 /동아시아 식생활학회연구회/혀의 필드워크/ 서울 광문각 1999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서울 :한길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