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기영 농민소설을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이기영 농민소설
Ⅰ. 들어가며
Ⅱ. 1920~1930년대 농민문학론의 전개
Ⅲ. 이기영 농민소설의 변모 양상
1. 농민 빈궁상 반영 - 「민촌」,「농부정도룡」
2. 목적의식의 관념화 - 「홍수」,「부역」
3. 농촌 현실의 총체적 형상화 - 「서화」,「고향」
Ⅳ.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이기영, 호는 민촌(民村). 충청남도 아산 출생으로 일본 도쿄(東京)에 있는 세이소쿠(正則)영어학교를 중퇴하였다.「오빠의 비밀편지」가 《개벽(開闢)》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1925년 카프에 가담한 이후, 줄곧 경향문학의 대표적 작가로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였으며, 1931년과 1934년의 카프검거사건 당시 구속되는 등 조직과 창작 양면에 걸쳐 맹활약하였다. 그의 작품세계는 자신의 가난 체험을 당대 현실의 총체성과 관련시키는 방향으로 열려져 있으며, 특히 집단성의 묘사에서 전형적이고도 탁월한 성과를 산출해 냄으로써 당대 프로문단의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이기영은 일제하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문제였던 농촌과 농민의 현실을 작품의 주요한 소재로 삼아서 1920년대부터 일관된 자세로 농민문학에 관심을 기울인 농민작가였다. 그리고 리얼리즘문학으로서 이기영 소설의 가치는 지주-소작 관계를 축으로 농민의 계급적 현실을 묘사했다는 데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기영의 농민소설은 최초의 작품이 「민촌(民村)」(1925)이며 「홍수」(1930)를 거쳐 ‘식민지 시대 농민소설의 대표작’이라 평가받는 「고향(故鄕)」(1933)에서 완결됨을 보여주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기영 농민소설과 관련이 있는 카프의 농민문학론에 대해 먼저 살펴본 후, 1920년대 중반부터 30년대에 발표된 이기영 농민소설(「민촌」(1925),「농부 정도룡」(1926),「홍수」(1930),「부역」(1931),「서화」(1933),「고향」(1933))을 대상으로 그의 농민소설의 변모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Ⅱ. 1920~1930년대 농민문학론의 전개
농민 문학의 과제가 문단의 관심을 모으게 된 것은 1920년대 초반부터 점차 확대되기 시작한 농민운동의 전개과정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농민문학론은 크게 <조선농민사>의 농민문학론과 카프의 농민문학론을 들 수 있다. <조선농민사>계열의 농민문학론이 1920년대 내부의 논쟁을 거치면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음에 비해 카프에서 농민문학이 주요한 문제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31년 후반부터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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