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소의 노래,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 독후감

소개글

통일교육론 레포트로,
<수용소의 노래>,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 독후감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책의 소개
1. 수용소의 노래
2.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

Ⅲ. 수용소의 노래 감상

Ⅳ.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 감상

Ⅴ. 두 책의 공통점과 차이점

Ⅵ. 나가며

Ⅶ.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Ⅴ. 두 책의 공통점과 차이점
1. 공통점
두 책의 공통점은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바로 북한에서 실제 생활을 하다가 탈출한 탈북자의 수기라는 점이다. 남한에서 북한을 연구하던 학자들이 사실과 동떨어진 이론으로 많은 것을 추측해 왔는데, 이들 탈북자의 증언은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니만큼 내용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이었다.
두 책 모두 북한의 체제를 긍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요소는 강철환 씨의 저서에서 조금 더 두드러지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김현식 씨도 북한의 실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또한 그 기저에는 북한이 시초부터 잘못된 나라는 아니라는 사상이 깔려 있는 듯싶다.
강철환 씨의 할머니는 당신이 가족을 북한으로 데리고 들어와 식구들이 모두 고생하게 되었다며 후회하지만 그들도 입국하고 난 뒤 얼마간의 생활은 비교적 호사스러운 생활을 누렸다. 김현식 씨도 김정일이 군림하기 이전의 김일성 시대는 나쁘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2. 차이점
① 김현식 씨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사상적 문제에는 큰 지장을 받지 않고 대학의 교수까지 될 수 있었다. 김현식 씨가 남한으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 그의 가족들은 수용소로 보내졌을 것이다. 그러나 김현식 씨 본인은 수용소의 정작 생활을 겪지 않았다. 그 후 김현식 씨는 가족에 대한 죄책감으로, 재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부인과 부부 관계를 가지지 못했다.
반면 강철환 씨는 할아버지의 사상이 문제가 되어 가족 모두가 수용소로 보내지는 고난의 시간을 겪었다. 요덕 수용소로 보내진 뒤에 할아버지와 어머니를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
② 김현식 씨의 저서에서는 탈출 후 남한에서의 일상이 상세하게 드러나 있다. 남한에서 느끼는 고충과 외국 유명 대학의 초청 교수가 되기까지 그 일대기가 파란만장하게 그려져 있다. 오븐 레인지를 오분 레인지로 착각하여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번한 사건, 스타킹을 알아듣지 못해 창피했던 기억 등이 나와 있어 보다 유쾌하고 재미있다.

참고 자료

1. 강철환, 『수용소의 노래』, 도서출판 시대정신, 2005.
2. 김현식, 『나는 21세기 이념의 유목민』,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