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메디슨 love medicine 루이스어드릭 감상 과 소설 분석

소개글

좋은 점수를 받았던 레포트입니다.
소설에 대해 잘 분석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난해한 소설이다. 처음 준이 등장하여 고향에 돌아가다 죽음을 당하는 장면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던 소설이었다. 그러나 한 챕터 한 챕터 넘기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에 다시금 지극히 평범한 가족들 간의 이야기는 아닐까 떠올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결말은 예상에 완전히 빗나갔다. 분명 가족들 간의 사랑이란 소재가 이야기에 크게 자리하고 있지만, 전혀 새롭다. 나와는 너무나 다른 인디언의 이야기였을까? 어여쁜 백인의 작가를 보면서 생각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외모에 글 솜씨도 뛰어나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인디언 혼혈이 아닌 그저 백인일 뿐인데 뭐가 아쉬워서 인디언의 목소리를 내는 것일까? 나 같으면 그저 과거 내 조상일랑은 잊고 그저 모른 척 살 거나 그녀의 반쪽인 독일계에서 내 뿌리를 찾을 것 같기도 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뿌리의 아픔을 찾고 알리는 그녀가 새삼 존경스러워진다.
읽고 또 읽어봐도 아직도 솔직히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리뷰 글들을 보았다. 우리에게는 인디언이라는 존재가 아직까지도 생소하기 때문이고 그들을 이해할 지식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립샤가 사랑의 식어버린 그의 조부모를 위해 사랑의 묘약을 구하는 모습은 우습기도 하였다. 기러기를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칠면조로 바꾸는 모습은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함이 보였고 할머니의 사랑을 되찾아 주려는 손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기러기는 인디언이 믿는 사랑의 묘약이다. 기러기 암수의 심장을 나눠 먹으면 사랑에 빠지는, 옛날 동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미신이지만 이 소설에서, 마리와 넥터 사이에서는 그들의 인연을 이어주었던 장본인이기도 하기 때문인지 꼭 그 효능 발휘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었다.
소설에서 립샤가 touch라는 걸 가졌다 했을 때,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는 일종의 초능력인가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도 일종의 미신이었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의 믿음의 힘이라고 믿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