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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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이데올로기론 시간에 쓴 포스트모더니즘의 문제점에 관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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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이 씌여진 목적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문제’를 놓고 국내에서도 꽤 많은 논의들이 진행되었으나 많은 혼란성을 가지며,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적 미학적 논의가 지니는 문제점과 포스트모더니즘 문학론의 모슨 등을 지적하기 위함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을 때 우선 요구되는 것이 ‘혼란의 정리’인데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야기되는 혼란상은 논자들이 포스트모더니즘 현상을 필요이상으로 확대하거나, 역사적 범주인 포스트모더니즘을 비역사적 용어로 규정할 때, 구분해야 할 것을 구분하지 않음으로써 정확성과 일관성의 희생을 포스트모더니즘의 미덕으로 올려 세울 때 주로 발생한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포스트모더니즘 논의가 일관성의 유지와 범주의 근본에 관한 예의와 책임에서 면제되어 있는 것으로 곧잘 착각하는데 무차별적인 진영 확대가 이론으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파괴해버린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이다. 만약 포스트모더니즘 속에 영향을 받은 기원을 모두 포함시키기로 한다면, 이것저것의 유사성을 따져 모두 넣어보면 해체론적 사고에 몹시 가까운 1세기의 인도 승려 나가르주나까지도 포스트모더니스트의 명단에 올려놓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진영의 확대를 위해서 주장이 다른 사람들을 뭉뚱그려 포스트모더니즘에 포함시키면, 포스트모더니즘에는 어떤 일관성 있는 주장도 없게 되고 어느 누구도 ‘포스트모더니즘은 이런 것이다’라는 일반적 진술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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