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민족문학론
- 최초 등록일
- 2008.12.11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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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70년대의 민족문학론의 대두와 전개에 대하여 정리한 레포트
목차
Ⅰ. 1970년~80년대 민족문학론
1. 민족문학론의 대두와 전개
2. 1980년대 민족∙민중문학론의 전개
Ⅱ. 텍스트 자료
ⅰ. 백낙청, <민족문학의 새로운 고비를 맞아>
1. 머리말
2. 분단시대에 대한 인식의 전진
3. 분단극복의 문학과 리얼리즘의 자세
4. 화해에 대하여
ⅱ. 박태순, <문학의 세계와 제 3세계 문학>
Ⅲ. 나의 의견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1970년~80년대 민족문학론
1. 민족문학론의 대두와 전개
1970년대 초반, 민족문학이라는 용어는 문단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에서 사용하는 의미가 전혀 달랐다. 초반에는 양 진영 모두가 그들의 문학적 사명을 민족문학의 구현으로 생각했는데, 보수진영이 ‘과거와 전통성’을 강조하며 이 용어를 사용했다면 진보진영은 ‘현실과 미래성’을 중시하며 이 용어를 사용했다.
1970년대 초중반 사이 치열한 논의를 거친 민족문학론은 70년대 후반으로 들어가면서 현실성 중시의 개념으로 정착된다. 진보진영 쪽의 이론으로 수렴되는 것이다.
(1) 보수적 민족문학론의 전개
민족문학이라는 용어는 1970년 10월 <한국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기관지 ‘월간문학’의 특집을 통해서였다. 이 특집에서 문덕수, 이형기, 김상일 등의 문인들은 민족문학의 예를 ‘고전’에서 찾으며 민족문학을 민족 특유의 의식이 담긴 문학이라고 정의했다.
김현은 과거 우리나라 문족문학론의 특색을 우파적 보수주의, 복고조, 계몽주의라는 세 축으로 파악한다. 김현은 민족문학이라는 용어가 국수주의적이고 지나치게 복고, 교조적이라는 점을 비판하며 ‘한국문학’이라는 용어를 쓸 것을 제안한다.
이런 ‘월간문학’의 특집은 해방 직후 이분법적 대립 상황 속에서 제시된 김동리, 조연현 식의 민족문학론을 확인 부활시키겠다는 의도를 띠고 있었다.
이후 김동리는 ‘월간문학’에 ‘근대문학이 곧 민족문학’이라는 추상적인 정의를 내렸고 김현승은 민족문학의 정의는 누구에게나 추상적일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냈다.
또한 김동리는 보수진영의 민족문학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민족문학과 한국인상>이라는 글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 글에서 민족문학이란 곧 인간주의 문학의 하나이며, 그것은 근대문학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김동리는 한국인의 전형에 대해서도 찾았는데 한국적인 고유한 정신의 흐름과 한국인의 특성을 찾는 과정에서 그가 찾은 것은 샤머니즘의 세계이다. 게다가 이런 가장 한국적인 민족문학은 보편성을 바탕으로 해야 하므로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의 가능성도 말하였다.
하지만 이런 김동리의 견해는 해방직후에 제시했던 견해와 다를 바가 없었기에 그의 의견이 정체된 이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영민, <한국현대문학비평사>, 소명출판, 2000년
백낙청 외, <한국문학의 현단계> 2, 창작과 비평사, 1983년
백낙청 외, <한국문학의 현단계> 3, 창작과 비평사, 198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