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소개글

교양시간에 제출한 시집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늙은 어머니의 젖가슴을 만지며..(27페이지)
2. 사랑할 원수가 없어서 슬프다..(76페이지)
3. 그는..(77페이지)

본문내용

정호승의 시집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를 읽고…

제목에서부터 사랑에 대한 시집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지만, 그 자극적인 제목으로 내용의 처절한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었다. 시인의 이전의 시집들과는 달리, 이번 시집은 자신의 경험을 담은 것이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시들의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었고 마음으로 다가왔다.
이들의 시 중에서 세편 정도를 꼽아서 내가 받은 느낌을 써보겠다. 꼭 잘 쓰여진 시라고 생각되어 선정한 것은 아니고, 필자 본인의 공감에 의지해 서술함을 밝힌다.

1. 늙은 어머니의 젖가슴을 만지며..(27페이지)

- 사랑에 실패한 시인이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평안을 느끼며 위로를 받고자 하는 의도에서 쓰여진 시 같다. 어머니의 늙은 젖가슴을 만진다는 것은, 이미 자신이 다 큰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어린냥을 부리는 듯한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뜻으로 생각된다.
비와 바람은 그동안 자신이 겪은 힘겨운 사랑을 말하는 듯 싶고 그것이 끝난
후엔 희디 흰 뿌리와 고요한 절벽으로 상처와 깨달음 등을 남긴 듯이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