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가타카

소개글

영화 [가타카]를 보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순수한 ‘나’와 조작된 ‘나’
2. ‘나’를 팝니다!
3. ‘나’도 나고, ‘너’도 ‘나’?

본문내용

이 영화에 대한 약간의 기억이 있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주요 TV채널의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이 영화를 거의 한 곳도 빠짐없이 주목하였고, 이 영화에 대한 현실성 및 논란의 여부도 많았었다. 그러나 그 때에는 DNA란 것이 무엇이며, 또한 영화에서 나오는 여러 장면들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그래서 한번쯤 보고 싶었는데, 이번 수업시간을 통하여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게 되었고, 나름대로의 작은 소망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약간 인간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나서 보게 된 영화는 확실히 실감 있게 다가왔다. 영화가 제작되었을 당시인 97년에 생각했던 것들이 서서히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감안해 보면, 생각보다 인간의 예지력은 신뢰할 만한 것 같다.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에게 과거가 던지는 메시지 정도라고나 할까? 우선적으로 이 영화의 화두를 잡음에 있어서 처음에는 인간, 또는 DNA라는 개념을 떠올렸지만 왠지 쉽게 개념이 다가오지 않을 것 같아서 결국 ‘나’라는 단어를 선택하였다. 내가 진짜 ‘나’인지, 전혀 상식에 맞지 않는 질문 같기도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1. 순수한 ‘나’와 조작된 ‘나’
처음 영화가 시작될 때에 접하는 화면 중 눈길을 끄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그 중 처음은 수정란 여러 가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거기서 의사는 그 수정란들이 사람이 되어 태어났을 경우 절대로 위험한 질병에 걸릴 확률은 없다고 하면서 열성인자들은 모두 제거되었다고 언급한다. 결국 이 시대의 사람들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 완전한 ‘나’와 불완전한 ‘나’로 태어나게 된다. 불완전한 ‘나’를 대표하는 빈센트는 태어나면서 나오는 검사표에서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으며, 또한 조기 사망신고를 받는다. 인간은 태어나기도 전에 자신의 모든 미래가 결정되고, 이렇게 불완전한 상태로 태어나는 ‘나’는 죽을 때까지 ‘Invalid(부적격)’이라는 딱지를 뗄 수 없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