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감상 에세이 - 야구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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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감상하고 쓴 에세이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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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화의 선발투수는 송진우였다. 지금 현재는 팀내 최고의 에이스는 아니지만 송회장님이라 불리며 한화 이글스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다. 송진우 선수는 1989년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하여 팀 이름이 한화 이글스로 바뀌는 20년의 세월 동안 선배와 동료 선수들이 떠난 자리에 까마득한 후배들이 채워지는 것을 보며 변함없이 외길을 걸어왔다. 프로야구 사상 현역 최고령 선수이자 한국 최초의 200승(2006년), 한국 최초 2000탈삼진 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빼앗으면 탈삼진이라 한다.
(2008년)이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소유한 선수이다. 또한 올해나 내년 안으로 한국 최다투구이닝인 3000이닝 1이닝은 3아웃을 잡는 것을 의미한다.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것은 20년간 매년 평균 10승, 100탈삼진, 150이닝을 기록하여야 가능한 기록으로 말 그대로 불멸의 기록인 것이다. 이런 그의 대기록 속에는 끊임없는 자기 관리와 성실함, 그리고 믿음이 숨겨져있다.
이것을 말해주는 몇 가지 이야기들이 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던 그에게도 세월은 무시할 수 없었는지 기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적이 있었다. 언론에서는 그의 은퇴를 거론하기도 했지만, 그는 흔들리는 대신 세월의 흐름을 인정하고 자신의 약해진 실력을 받아들였다. 자신이 지금까지 강점으로 가지고 있던 직구보다는, 변화구 위주로 제구력 공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
을 기르기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송진우는 이듬해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 보통 좋은 투수의 상징은 빠른 볼이기 때문에 그 매력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송진우 선수는 자신의 단점을 빨리 파악하고 새로운 자신의 장점을 개발한 것이다.
또 다른 일화가 있다. 1999년 FA 자격 자유계약선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정 기간 동안 소속팀에서 경기를 할 경우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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