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서울, 1964년 겨울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08.11.30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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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을 발표자 스스로의 생각을 담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교수님께서 고등학교때 방식의 해석 방법을 엄청 싫어하셔셔
읽는이 스스로의 생각이 담기게 해석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승옥의「서울 1964년 겨울」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쓴 소설로, 1965년 <사상계>에 실린 작품이다. 소설의 처음을 보면,
1964년 겨울을 서울에서 지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밤이 되면 거리에 나타나는 선술집 - 오뎅과 군참새와 세 가지 종류의 술 등을 팔고 있고, 얼어붙은 거리를 휩쓸며 부는 차가운 바람이 펄럭거리게 하는 포장을 들치고 안으로 들어서게 되어 있고, 그 안에 들어서면 카바이트 불의 길쭉한 불꽃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고, 염색한 군용잠바를 입고 있는 중년 사내가 술을 따르고 안주를 구워 주고 있는 그러한 선술집에서, 그날 밤, 우리 세 사람은 우연히 만났다.
김승옥은 이렇게 긴 문장으로 현재의 배경을 묘사하며 소설을 시작하고 있다. 선술집과 그 배경을 묘사함으로써 겨울의 춥고 차가운 이미지가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이러한 배경을 뒤로 서술되는 이 소설에 대해 나는 최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통해 소설을 해석하려 노력하였다.
우선, 소설 속의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주요 인물로는 `나`와 `안` 그리고 외판원인 사내, 이렇게 3명이 있다. 인물들은 단순히 저렇게 `나`, 안, 사내로 표현된다.
그날 밤, 우리 세 사람은 우연히 만났다. 우리 세 사람이란 나와 도수 높은 안경을 쓴 안(安)이라는 대학원 학생과 정체는 알 수 없지만 요컨대 가난뱅이라는 것만은 분명하여 그의 정체를 꼭 알고 싶다는 생각은 조금도 나지 않는 서른대여섯 살짜리 사내를 말한다.
위와 같이 짧은 인물 소개와 함께, 이들이 우연히 만나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대략적인 흐름이다. `자기 소개들은 끝났지만 그러고 나서는 서로 할 얘기가 없었다.`처럼 그들은 어떤 공감대도 갖고 있지 않지만, 그 속에는 많은 스토리가 있는듯하다. 여기서 인물을 `나`, 안, 사내로 간결하게 표현함은 60년대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서 사람들의 개인주의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알고 있었다
참고 자료
김승옥,『서울 1964년 겨울』,『한국대표단편소설 4, 빛샘,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