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와 쓰기, 듣기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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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말하기와 쓰기, 듣기와 읽기
(1) 표현 결과로서의 말과 글의 차이
(2) 표현 과정에 있어서의 말하기와 쓰기의 차이
듣기와 읽기의 차이

본문내용

말하기와 쓰기, 듣기와 읽기
- 과거 언어학 분야에서는 문자 언어보다는 음성 언어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왔다.
『문자 언어는 오직 음성 언어를 표상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그 존재 의의를 지니게 된다(Saussure.1916)』
『문자 언어는 엄밀한 의미에서 언어가 아니고, 단지 시각적 기호에 의해 언어를 기록하는 수단에 불과하다(Bloomfield.1933)』
-최근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는 그 사용 측면에서 각각 분명히 구별되는 독자적인 체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

(1) 표현 결과로서의 말과 글의 차이
- 말보다는 글이 담화의 조직 및 내용면에서 우수하다.
◉ 말하기의 경우 나타나는 여러 가지 특징 (잉여성과 비일관성)
① 새로운 내용을 표현하기 어렵거나 시간이 걸릴 경우→불필요한 삽입어가 첨가됨.
② 진술과 대상의 비대칭성→불확실한 단어들 자주 나타남
③ 표현 방식에 있어서 화자의 선택에 있어서→그 담화와 관련하여 일관되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경우
④ 담화의 결과가 보존되지 않기 때문에→청자와 화자의 긴밀한 연결성을 위해 잉여적 요소 포함
⑤ 말하는 내용 그 자체에 대한 간단한 언급이나 보충 설명 등 일종의 화용어를 흔히 사용
▶ 위의 열거 내용들은 말하기 자체의 특성이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의사소통 수단으로서의 말하기는 쓰기의 특성에 관련되는 여러 가지 규칙이나 관습의 제약을 쓰기보다 훨씬 덜 받게 된다. 이 때, 청자는 화자의 말하기의 형식보다 말하는 내용으로부터 의미를 추출하는데 주된 관심을 가지게 된다.
즉, 표준발음이라던지 비유창성, 실수 등은 곧 망각 됨.

◉ 쓰기의 경우 나타나는 여러 가지 특징(명시성과 규칙성)
① 쓰기에 있어서는 완벽하게 문법적인 문장과 철자, 구두점, 띄어쓰기, 맞춤법 등에 간한 표기 관습의 엄격한 준수를 요구하는 것이 보통이다.
② 쓰기 행위는 필자와 독자로부터 분리되는, 눈에 보이는 영구적인 작품→음성 언어의 텍스트에 비해 명시적이고 규칙적이다. 나중에 고치는 일이 가능하다.
③ 말하기에서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섬세한 의미의 표현(강세/억양/성량/속도 등을 이용한 표현)들은 문맥으로 파악해야 한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한철우, 박영목 외 『국어교육학 원론』, 박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