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다이이치와 도요타 생산방식이란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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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다이이치와 도요타 생산방식‘이란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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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Just in time system` 즉, `적기공급체계`란 이름으로 보급된 도요타 생산방식은 21세기 세계경제 무대에서 무한한 진화를 해나가고 있다. "상품은 고객이 주문이라는 정보를 보내주어야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오노 다이이치의 선견지명은 21세기의 기업경영과 생산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IT와 융합함에 따라 도요타 생산방식의 위력은 더없이 확대되었다.
한 마디로 도요타 생산방식의 핵심은 모든 조직의 낭비를 철저히 없애는 데 있다. 이 생산방식은 생산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임을 분담시키고 필요한 인원을 특정할 수 있어 작업의 합리화를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도요타 생산방식의 저력`을 상세하게 파헤치고, 일본인이 잃어버린 자부심과 도전정신을 일깨워 준 `오노 다이이치의 생각`을 음미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기자 출신인 저자가 오노 다이이치와의 직접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도요타의 성장과정과 성공요인들을 밝혀 놓고 있으며, 도요타의 22세기 프로젝트까지 서술해 놓았다. 도요타 성공 주역의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음성과 정신이 살아있는 듯 전달되는 책이다. 도요타 생산방식은 본래 도요타 기이치로가 도요타 에이지에게 던진, “자동차를 저스트 인 타임에 만들어 보자”고 한 말에서 비롯되었다. 그 당시(1945년) 오노는 상사 도요타 에이지의 뜻을 받들어 해결 방법을 모색해 나갔다. 그렇게 공장 한쪽 구석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간판방식’의 씨앗은 도요타 제1공장에서 전체 공장으로, 나아가 해외공장, 세계 자동차 공장으로까지 뻗어나갔다. 과묵한 데다 기술자처럼 문제점을 파고드는 오노는 간판방식이라 불릴 때부터 도요타 생산방식으로 정착할 때까지, 그 진화과정에서 시종일관 생산현장에 서서 지도력을 발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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