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이 장사 캐릭터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11.27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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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시간에 발표한 오누이 장사 캐릭터 분석입니다.
평도 좋았고, 발표도 아주 재미있게 했답니다,,^^
목차
1. ‘누이 장사’의 원혼 달래기
2. 설화
3. 이야기속의 누이- 새로운 질서 창조
4. 이야기 전승 끄트머리-새로운 패러다임
5. ‘누이’의 현대판 캐릭터- 내게도 사랑을!
6. 〈오뉘힘내기설화〉관련 문화컨텐츠 알아보기
7.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누이 장사’의 원혼 달래기
〈오뉘 힘내기 설화〉는 힘센 남녀가 등장하지만, 시대적인 관념으로 당연히 아들이 승리를 이끌게 되는 이야기에서 여성 측의 심리를 읽을 수 있다.
두 오누이가 자신들을 수용할 수 없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는 데서 출발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아들이나 딸 가운데 어느 한 세력에 어머니(제3자)가 개입해야 하는 필연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들과 딸은 목숨을 내걸고 내기에서 지는 쪽이 집을 나갈 것을 약속한다. 둘의 내기는 단지 승패를 판가름하기보다 누가 몰락하고 누가 살아남느냐 하는 긴박감을 갖는다.
최근 일명 ‘알파걸’(엘리트 집단 여성)이라고 하는 여성의 기세가 등등하다 양성 평등의 눈초리가 날로 매서워지는 이 때 현대 사회의 부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풍앞에 중남사상(重男思想)에 의해 제거된 누이의 원혼을 달래며 그녀를 만나보기로 한다.
2. 설화
충청북도 보은군 회북면 중앙리에 있는 아미산에는 낙타의 등같이 들어간 움펑다리가 있다.
옛날, 아미산 맞은편 산기슭에 오누이가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한다. 이 오누이는 두 사람 다 같이 세상에 알려진 힘센 역사(力士)로서, 그 힘은 어느 쪽이 낫다고 판가름하기 어려울 만큼 꼭 같았다.
어느 날 이 오누이 역사는 듣기에도 끔찍한 목 베기 힘내기를 하기로 약속하였다. 오라비는 백 근이나 되는 쇠구두를 싣고 백오십 리나 되는 서울을 당일에 갔다 오고, 누이는 그 동안에 아미산에다 돌 성을 쌓아 놓기로 했다. 여기에 진 사람이 목을 바치게 되는 것이었다.
이것을 안 어머니는 기어코 이 힘내기를 그만 두도록 말렸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늙은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도 소용이 없었다.
힘내기는 시작되었다. 서울에 간 아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는데, 성을 쌓은 딸은 나머지 한쪽 문만 달게 되면 끝날 것 같았다. 이것을 본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어차피 두 자식을 다 살리지 못할 바에는 불쌍하지만 딸자식을 죽게 하고 아들을 살리기로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어머니는 꾀를 부려, 얼른 찰밥을 지어 놓고는, 그것을 먹으라는 핑계로 딸의 일손을 멈추게 하였다.
참고 자료
1. 서대석.『우리고전캐릭터의 모든 것4』, (주)휴머니스트, 2008.
2. www.imbc.com
3. http://cafe.naver.com/real21
4. http://hongkgb.x-y.net/m-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