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전통무대 미소 감상평 /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2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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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동극장 상설 전통무대 미소(Miso)를 보고 쓴 감상평입니다.
전반적인 무대 진행과, 무대별 평가, 그리고 전체적인 공연 관람평이 들어 있습니다.
목차
1. 정동극장에 가면서
2. 무대별 감상평
#1. 국악과 사물놀이 순수와 떨림
#2. 살풀이춤 사랑의 감정
#3. 가야금 병창 호기심
#4. 오고무와 모듬북 새로운 시작
#5. 사랑무, 판소리 연인
#6. 천선무(부채춤) 기쁨과 환희
#7. 판굿, 경고춤, 소고춤 모두의 축복속에서
3. 공연에 대한 총평 (긍정적인 점과, 아쉬운 점)
#1. 긍정적인 점
#2. 아쉬운 점
#3. 바라는 점
본문내용
공연에 대한 총평 (긍정적인 점과, 아쉬운 점)
전체적으로 괜찮은 공연이었다. 원래 우리 국악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이 부족한 사람도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이었다.
한국 문화에 잘 모르는 내국인이나,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꾸며진 공연인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느린 종류의 국악보다는 역동적인 타악기 중심의 음악을 채택한 것이 확연히 보였다. 그리고 70분이라는 시간 제약 때문에 각 무대는 다양한 공연들의 절정부 (하이라이트)를 따로 떼어내어 구성한 듯 했다. 이는 괜찮은 구성이라 판단된다. 아무래도 각 공연의 하이라이트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대중적인 부분일 것이고 이는 분명 보편적인 부분이기에 국악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받아들여 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연을 구성하는 각 무대 자체도 생소한 것이기 보다는, 이미 한국 관련 서적이나 공연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 비교적 익숙한 것이었다. 예를 들어, 처음과 마지막에 나왔던 사물놀이의 경우 이미 수 차례 해외 한국 관련 광고에도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외국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고, 판소리의 경우만 하더라도 이미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으로 외국에 많이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원래 이렇게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공연이 묶인 경우 관객들이 각각 하나의 공연을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이러한 다양한 공연의 집합체를 하나의 이야기(주제)–사랑에 빠진 여인 이야기–로 묶어 사람들의 이해와 감상을 쉽게 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또한 상설무대라 그런지 공연의 진행에 있어서, 특히 무대의 전환에 있어서 다른 여타의 공연과 다르게 전환에 걸리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무대 자체의 전화도 잡음없이 매끄럽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만큼 아쉬움도 눈에 띄었다.
첫 번째는, 음악적 구성의 편중이다.
공연을 구성하는 무대의 구성을 보면, 특히 음악이 중심이 되는 무대를 살펴보면, 대다수의 음악무대가 타악기 중심으로 이루어 진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사진 출처: 정동극장 홈페이지 (http://www.chongd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