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담인복식박물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8.11.25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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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담임복식미술관을 다녀와서 쓴 박물관 견학기입니다.
한국복식사 과제 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화려한 예복의 복식미
아기자기한 사대부家 장신구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복식관련 박문관 견학을 위해 알아보던 중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을 알게 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은 1935년 일제치하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교수와 학생들이 모은 민속품, 도자기 등을 본관 1층에 진열, 전시한 것이 창설의 계기가 되었다. 이곳에는 상설전시관, 현대미술전시관, 기획전시관, 기증 전시관, 담인복식미술관이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은 ‘담인복식미술관’이었다.
담인복식미술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생활환경대학 의류직물학과 장숙환 교수가 어머니 담인 장부덕 (1908-1967)님의 유품을 토대로 40여년 동안 수집한 유물을 기증하여 1999년 5월 31일에 개관하였다. 기증품은 조선시대 남녀의 장신구가 주를 이루며 이밖에 의복, 수예품, 목공소품, 가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유물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계층에서 사용되었던 것이 대부분으로 그 당시 상류사회의 세련되고 우아한 미의식이 배어있어 미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고 설명되어있다.
화려한 예복의 복식미
담인복식미술관에는 화려한 보석과 금실로 장식된 예복이 많이 소장되어 있었다. 그중 특히 조선 19세기 말의 녹원삼은 매우 귀한 소장품으로서 설명되고 있었다. 녹원삼은 공주, 옹주가 입던 것으로 얇은 녹색 비단 바탕에 수복문(壽福文)을 전면에 금박하였고 소매끝에 금직(金織)의 적(赤), 황단(黃緞)과 한삼을 달았다. 가슴과 등에 금사(金絲)로 수 놓은 봉황흉배(鳳凰胸背)가 한쌍 달려있다. 가까이서 보면 화려한 금사로 수 놓은 문양들이 얼마나 정교한지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조선시대 왕실의 예복으로는 적의, 원삼 등이 있는데 이 원삼은 계급에 따라 색과 금박 무늬가 다르다. 황후는 황원삼, 왕비는 홍원삼, 공주와 옹주는 녹원삼을 입는데, 이러한 원삼은 금사를 넣어 직조한 천을 사용하거나 옷을 지은 후 금박을 찍기도 하며, 왕비는 봉황 금박을 사용할 수 있었다.
매우 귀중한 옷이니만큼 너무나 섬세하게 만들어진 옷이었다. 어느 왕궁의 나인이 이 옷을 한땀 한땀 바느질 하고 있었음을 상상하면서 보니 더욱 느낌이 새로웠다.
참고 자료
한국복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