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비판하기
- 최초 등록일
- 2008.11.24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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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단고기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과 매우 다른 역사를 주장하는 글이다. 이 글을 통해 환단고기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고찰해보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대부터 인간은 생활의 지침에 있어서 다양한 것에 의존해 왔다. 르네상스 이후 신에 대한 회의와 그에 따른 `절대체`의 부재에 따라서 수많은 철학사조가 존재해 왔다. 그 중에 단연 의의를 가지는 사람은 이성을 앞세운 데카르트였다. 데카르트의 철학은 이성을 신의 자리에 놓음으로써 신의 부재에 따른 인간의 공허함 혹은 부재의식을 충족해나갔다. 하지만 절대이성의 시대가 지나고 현재의 시대, 흔히들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칭하는 현재의 다원주의시대에 와서는 다시 한 번 `절대`라는 축이 무너졌다. 절대적인 이성의 축이 사라짐으로서 사람들은 불안의식을 느끼고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그 축을 찾으려 했다.
개중 일부는 그 축을 민족주의에서 찾으려 하는데, 한국에서 가장 흔한 패턴을 보이는 부류가 있으니 그들이 자칭하기로는 `재야사학자` 라는 부류이다. 이들은 특히 ‘환단고기’라는 책에 입각한 역사를 주로 주장하고 있다. 이 글에는 이러한 주장을 하며 이러한 역사를 믿는 이들에 대한 필자의 생각과 이들이 주장하는 역사에 대한 비판을 담을 생각이다.
환단고기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다음은 환단고기에 대한 설명이다.
환단고기 : `한단고기`라고도 한다. 한국 상고사에 대한 책으로서 최근에 출판된 책으로 1911년에 계연수가 편찬하였다고 한다. 그 내용은 네 가지 사서(삼성기(三聖記), 단군세기(檀君世記), 북부여기(北夫餘記), 태백일사(太白一史))를 하나로 묶어 편찬한 것이다. 한국사의 상고 및 고대의 역사, 신앙, 풍습, 정치, 경제, 예술, 철학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으며 구성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①〈삼성기(三聖記)〉: 신라의 승려인 안함로와 행적이 확실치 않은 원동중이 쓴 것을 각각 상권과 하권으로 구분하여 합친 것으로, 환인(桓因)과 환웅(桓雄), 단군(檀君)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민족의 시발인 환국(桓國)시대의 환인으로부터 7세 단인(檀因)까지 3301년의 역사와 신시(神市)시대의 환웅으로부터 18세 단웅(檀熊)까지 1565년의 역사를 압축한 것이다. 하권에는 신시 역대기가 덧붙여 있다.
②〈단군세기(檀君世記)〉: 고려시대인 1363년(공민왕 12)에 행촌(杏村)선생 문정공 이암이 저술한 책으로, 아사달(阿斯達)에 도읍하여 ‘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을 사용한 단군들의 이야기를 싣고 있다. 1세 ‘단군왕검(檀君王儉)`으로부터 47세 ‘단군고열가(檀君古列加)`까지 2096년 동안 각 단군의 재위기간에 있었던 주요 사건들을 편년체로 요약 정리하였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