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개척과 교역
- 최초 등록일
- 2008.11.22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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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대에 실크로드가 개척되는 시기에 그 과정을 다루고 있으며, 당대의 교역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장건의 서역으로의 여행으로 부터 시작되는 한대의 서역경영은 그 동안 중국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국가와 세계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주며 중국의 영토관이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목차
Ⅰ. 장건의 서역 여행
Ⅱ. 한의 서역 개척과 경영
1. 제 1차 서방진출
2. 하서정벌(河西征伐)
3. 대원정벌(大宛征伐)
4. 한의 서역경영
Ⅲ. 실크로드의 교역품
1. 수입품
2. 수출품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장건의 서역 여행
한의 무제가 흉노를 공략하고자 계획하고 있을 때 흉노의 포로로부터 흉노를 원망하고 있는 월지가 함께 공격할 상대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무제는 이를 듣자 월씨와 맹약(盟約)하여 흉노를 공격하고자 미지의 나라인 월지에 보낼 사자를 모집(募集)하였다. 그리고 이에 장건이 그 명령을 받들었다.
당시 중국에서 농서의 서방은 미지의 세계였고 월지가 어디에 존재하는지도 알지 못했다. 다만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흉노의 지역을 통과해야 했다. 장건은 기원전 139년경에 유목민 통역관인 감보(甘父)와 시종 백여 명을 거느리고 장안을 떠났다. 장건 일행은 농산을 넘자마자 곧바로 흉노에게 사로잡혀 선우에게 호송되었는데, 선우는 장건의 목적을 알고 강제로 억류시켰다.
이후 장건은 흉노족 여성을 아내로 맞아 자식도 낳았지만, 10년 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몇몇 부하와 함께 흉노지역의 탈출에 성공했다. 그 후 계속 서쪽으로 여행해 대원국(大宛國)에 이르렀다. 흉노에 의해 감숙지역에서 쫓겨난 대월지는 이때 이리강으로 도망갔다가 다시 오손(烏孫)에게 쫓겨 아무르 강 상류에서 대월지국(大月氏國)을 세우고 있었다. 대원국의 호의로 대월지국에 도착했지만, 대월지는 이미 기후나 물자가 풍족한 이 지역에 정착해 있어 흉노와의 전쟁에 동의하지 않았고 장건은 결국 사절로서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였다.
장건은 이곳에서 1년여를 머문 후 귀국길에 올랐다. 원래의 사명을 이룰 수는 없었지만 귀로에 주변 오아시스 여러 나라의 풍속과 산물 등에 대한 서역의 사정을 견문할 수 있었다. 이란과 페르시아, 시리아, 인도에 이르는 국가들에 대한 정보를 이때 입수했다. 장건은 흉노를 피해 파미르고원을 넘은 후 타림분지의 남쪽을 따라 중국으로 들어오는 길을 택했지만 다시 흉노에게 사로잡혔다. 1년여의 억류생활 끝에 다시 흉노의 내란을 틈타 장안으로 돌아왔다.(B.C. 126) 출발시점으로부터 14년 정도가 걸린 여행이었고 일행 중 무사히 귀환한 것은 장건 외에 감보와 흉노족 아내뿐이었다.
참고 자료
나가사와 가즈도시, 『실크로드의 역서와 문화』, 민족사, 1990.
永田英正, 『아시아의 歷史와 文化 1』, 신서원, 1996.
신성곤 ․ 윤혜영,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해문집, 2005.
<참고 논문>
朴秉國, 「silkroad 성립에 관하여」,『공주사대논문집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