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록의 장르적 성격과 유형상의 귀속 문제에 대한 일고찰

소개글

몽유록의 장르적 성격과 유형상의 귀속 문제에 대한 일고찰

목차

1. 몽유록에 대한 개념과 작품 소개

2. 몽유록에 대한 유형적 분류의 실재와 몽유록의 소설성
2-1. 몽유록에 대한 유형적 분류의 실재
2-2. 몽유록의 소설성

3. 몽유록의 교시적 성격과 그 의미 : 夢遊錄敎述說

4. 몽유록과 소설의 공통점과 차이점

5. 반성적 실마리와 남은 문제들

본문내용

1. 몽유록에 대한 개념과 작품 소개
夢遊錄은 夢遊子가 夢中世界에서 경험한 것을 기술한 문학이다. 연구사적으로 볼 때 몽유록은 소설의 유형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며, 이를 근거로 몽유록이 문학의 장르 중 하나인 서사에 속한다는 주장도 논란의 여지가 없었다. 그런데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등장하게 되었다. 주장의 요지는 몽유록을 서사가 아닌 교술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본 과제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중심으로 다섯 가지를 고찰해 보았다. 첫째로, 몽유록의 개념과 작품들을 고찰해 보았다. 둘째로, 몽유록에 대한 유형적 분류의 實在를 고찰해 보았다. 셋째, 몽유록이 서사에 속하는 근거로 몽유록이 지닌 小說性을 고찰해 보았다. 넷째, 몽유록이 교술에 속하는 근거로 몽유록이 지닌 敎示性과 그 의미를 〈皮生冥夢錄〉과 〈江都夢遊錄〉을 근거로 하여 고찰해 보았다. 다섯째로, 소설과 몽유록이 지닌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이 때 〈南炎浮洲志〉, 〈龍宮赴宴錄〉, 〈九雲夢〉을 근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과제의 고찰에서 보이는 반성적 실마리와 남은 문제들을 도출하였다.
몽유록은 조선 초기에 등장되어 조선 말기까지 창작이 계속된 문학 장르이다. 15세기를 기점으로 문학사에 등장한 이래, 정치 상황의 변화와 임․병 양란으로 달라진 현실에 대한 사대부 세력의 철저한 인식 등이 바탕이 되어 당대의 정치적․사회적 상황을 비판적 방향에서 검증해 온 역사적 장르이다. 이는 이후 애국 계몽기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창작되었다. 꿈의 기록은 어느 때든지 있을 수 있다 하겠으나 조선 전기에 이르러서 일정한 구조를 갖춘 문학 갈래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당시의 용어로 몽유록이라고 일컬어지게 되었다. 사실을 그 자체로 전달하지 않고 꿈속에서 겪은 바를 보고한다는 허구적인 수법을 사용해서 설득 효과를 높이는 몽유록은 전란의 책임과 후유증을 묻는 데 적절하게 이용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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