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토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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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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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색소

본문내용

본류가 있다. 담황색이고 수용성인 색소이며, 알칼리성에서는 진한 황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염료로 사용된 것이 많다. 참마의 수피에 있는 미리세틴, 고삼의 봉오리나 양파의 갈색 외피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 억새의 전초(全草)에 함유되어 있는 루테올린 등은 식물염색의 색소로서 유명하다.
개나리의 노란꽃, 메밀의 전초에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루틴은 근래에 약용으로서 동맥경화증의 예방에 사용되고 있다. 꽃의 빨강 ·보라 ·파랑이나 붉은 단풍을 만드는 안토시안류를 비롯하여 잇꽃의 색소 카사민은 옛날부터 입술연지나 붉은 염색의 염료로서 중요하다. 거의 모든 식물에 분포하는 타닌류나 리그닌류도 또한 넓은 뜻의 플라보노이드에 속하는 갈색 또는 적갈색 색소이며, 식물체 자체의 보강에, 또 균류 등의 식해(蝕害) 방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타닌은 근연(近緣)인 많은 물질의 혼합물이며 공업적으로는 피혁의 무두질이나 어망(漁網)의 염색에도 이용된다. 홍차 ·녹차의 쓴맛도 타닌에 기인한다. 많이 분포되어 있는 점에서 플라보노이드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녹엽(綠葉)의 색소인 클로로필이 있는데, 이것은 잘 퇴색할 뿐 아니라 물에도 녹지 않으므로 염료로 사용할 수 없다. 황색계통의 카로티노이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사프란의 암술머리나 치자나무의 열매 등의 빨간 색소인 크로신은 안정하고 수용성이어서 전자(前者)는 약용 사프란으로서, 후자는 빈대떡 같은 음식물의 적황색 염료로서 옛날부터 애용되어 왔다. 이 밖에 각종 퀴논류도 또한 중요한 식물색소이다. 퀴논류는 세균류에서 고등식물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는 황색 또는 등적색 색소이며, 이것은 분자의 어딘가에 퀴노이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