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기독실버빌 어르신들을 찾아뵌후 감상문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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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독실버빌 어르신들을 꾸준히 찾아뵌후
감상문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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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살아가며, 개인에게는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 개인이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자원봉사활동이라 생각한다. 미국의 경우 자원봉사활동이 보편화 되어있어 개인, 기업, 사회단체 등 활동 범위가 다양 하며, 당연히 해야 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자원봉사활동이 소수 인원과 단체에서만 행해지고 있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가 복지과 친구 영애와 봉사를 가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요양원이라는 곳은 어르신들이 기저귀에 소·대변을 봐도 시간 외에는 갈아주지 않거나 의자나 침대에 손발을 묶어 놓는 등 시설도 지저분한 좀 꺼려지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기독실버빌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구미버스터미널 옆에 위치한 기독실버빌은 1층은 주차장과 사무실, 2층은 식당과 쉼터, 3층과 4층은 어르신들의 방으로 건물도 상당히 깨끗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엘레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었다. 한상일 원장님을 비롯해 두 분의 복지사와 어르신의 건강을 보살피시는 간호사 한분과 요양보호사 7명 그리고 어르신 2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구미강동병원과 협약을 맺고 있었다.
입소절차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 중 노인장기요양 1~2급 등급 판정을 받은 분이시면 입소가 가능하며, 수급권자는 관할동사무소 허가를 받으면 된다. 시설비용은 전체비용의 20%부담하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10%이며 기초생활수급대상 어르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는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가베를 놀이를 하는 어르신 옆에 앉아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고작이었다. 봉사활동을 온 만큼 무엇인가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꺼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곧 마음을 고쳐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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