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 박물관을 견학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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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21일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 박물관으로 레포트를 하기 위해서 떠났다. 도착했을 때 만화 박물관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엑스포 같이 큰 전시회장에서 열려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부천체육관 구석에 있는 모습을 보고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다. 여기를 찾는 사람들의 성향과 왜 이곳에 오는가를 분석해야 되는데 만화 박물관에 있는 사람이라곤 레포트를 쓰러온 우리 일행들과 직원 몇 분들 밖에 없었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내 나름대로의 생각과 느낌 그리고 만화박물관의 주요 내용들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처음 입구에 도착했을 때 음악과 함께 환영인사가 나오고 있었다. 동심을 자극하는 노래라고 해야 하나 솔직히 좀 유치하다고 말할 수 도 있는데 애들의 눈높이에서 보자면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시실에 들어갔을 때 만화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하셨던 질문이 갑자기 떠오르기 시작했는데, 과연 역사적으로 볼 때 만화의 시작은 언제 부터였냐 하는 질문 말이다. 나는 주저 없이 자신있게 (솔직히 자신은 조금 없는 목소리로) 원시 미술이라고 대답을 했다. 하지만 그 대답이 어느 정도는 맞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여기에는 대곡리 바위그림(암각화)와 고구려 고분벽화 “무용총”, “파적도”, “의우도”가 있었는데 원시시대의 그림이라서 그런지 현대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별로 흥미의 대상이 되지는 못했다. 단지 어린아이들의 그린 그림이라고 해야되나.
만화의 역사의 관람을 마치고 우리 만화, 즉 한국의 만화의 연대기를 보게 되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역시 수업시간에 보았던 만화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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