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창작방법 논쟁
- 최초 등록일
- 2008.10.16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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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사 중에서 카프의 창작방법 논쟁에 관한 것입니다
논문을 인용하였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이며 창작방법 논쟁을 했던
작가들의 대립과 의식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에이플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논쟁의 서곡, 사상성과 예술성
1)논쟁의 발단과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대두
2)세계관과 예술창작방법의 관계
3.논쟁의 심화, 세계관과 창작방법의 문제
4.논쟁의 의의와 한계
본문내용
1.들어가며
일제 식민지 문학을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민족 해방’과 ‘문학적 근대성’을 동시에 살리는 일이다. 이는 비단 카프와 같은 사회주의 문학뿐만 아니라 민족주의 문학에서도 핵심적인 과제라 할 수 있다. 문학적 근대성과 민족 해방의 과제는 구한말로부터 해방기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중심적인 문제였기 때문이다.
카프의 문학운동은 일단 문학과 정치라는 특수한 매개과정을 통한 것으로 문학이 지니는 자율적인 미적 체계와 현실적인 정치적 실천과의 결합 과정을 포함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카프 문학을 평가할 때 복잡하게 얽혀들어 갈 수밖에 없는 논의의 복합성을 대변해준다. 1925년 카프가 결성된 이후, 카프는 정치성과 예술성의 결합이라는 이율배반성을 결코 포기한 적이 없는데, 이런 모순이 근본적으로 수많은 이론과 논쟁을 양산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카프는 현실에 대한 정치적 유토피아와 예술에 대한 미적 유토피아를 모두 버리지 않았으며 민족해방, 사회혁명과 함께 높은 예술성을 얻고자 하였다. 이를 카프에서는 ‘예술의 정치 정합성’ 혹은 ‘예술의 정론성(政論性)이라 부른다. 예술과 정치의 결합이란 복잡한 문제거리이지만 사실상 카프의 논객들은 매번 예술과 정치의 매개고리를 붙잡기 위해 고민했다. 사실상 카프의 전시기를 걸쳐 논의의 중심이 되는 과제도 바로 문학과 정치의 교호관계를 붙잡고자 하는 것이기에 논의의 추상성과 복잡성을 함께 던져주고 있다. 정치와 예술은 완전히 분리될 것도 아니면서 완전히 결합될 것도 아니다. 이 과정 속에는 수많은 인식적, 실천적, 이론적 매개 관계가 결합되어 있고 따라서 논의 역시 풍성하다. 그러나 역으로 이런 복잡한 담론은 정치나 예술 어느 것 하나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논의의 관념성과 추상성을 내포한다. 카프의 초기 논쟁이 논쟁의 풍성함과 다르게 그 속에 깊은 이론적 성찰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도 이와 연관된다.
1930년대 창작방법 논쟁은 1933년부터 1936년까지 이어지는 유물론적 문학의 세계관과 창작방법에 관한 논쟁이다. 이 논쟁이 흥미를 끄는 것은 카프문학에 있어 위와 같은 정론성을 넘어 처음으로 미학적 문제가 논쟁의 초점이 된다는 점인데, 이는 정치 속에서 문학의 관계를 비로소 다루기 시작하면서 가능해졌다. 이 논쟁에는 백철, 안막, 이기영, 김남천, 한효, 안함광, 김두용 등이 참가하였으며 그 발단은 1932년 시작된 소비에트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성립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참고 자료
정희모, 「1930년대 창작방법 논쟁과 카프문학의 미학(美學)」,한국비평문학회,1999.
은금화, 「1930년대 프로문학의 창작방법 논쟁 연구」,충남대학교 대학원, 1993.
정덕재, 「1930년대 KAPF의 창작방법론 연구」, 배재대 대학원, 1933.
김영민, <한국근대문학비평사>, 소명출판,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