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새벽에 홀로 깨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10.15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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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치원의 새벽에 홀로깨어 서평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영어영문 전공 학부생입니다. 많이 부족한 서평이지만 최대한 저의 생각을 담아보고자 노력했던 글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머리말
2. 개인에 대한 자각
3. 현실에 대한 인식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국문학에서 전기 소설의 시발점인 나말 여초시기에 최치원과 같은 뛰어난 작가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6두품 출신으로 신라 말 골품제의 폐해로 인해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빈공과에 합격하여 중국에서도 문명(文名)을 떨쳤다. 최치원은 시와 문에 능했을 뿐만 아니라 유,불,선에 두루 통달하고 특히 불교의 심오한 뜻에 대해 깊은 조예가 있었고 당시 중국에서도 통용되는 보편성의 높이에 도달할 만큼 뛰어난 문학가였다. 최치원 저, 김수영 편역, 『새벽에 홀로 깨어』, 돌베개, 2008, p 197
또한 최치원의 문학은 외적으로는 형식이 다양하고 기교가 높은데다 작품량 또한 상당하고 내적으로는 개인적 감정과 사유가 풍부하게 담겨있다. 최치원은 삶의 문제를 문학의 본질과 결합시킴으로써 문학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데 여기에 그의 문학의 우수성이 있다. 그리고 최치원의 문학 세계는 한문시와 한문 소설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데, 이를 통해 최치원 개인에 대한 자각과 현실 생활의 인식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서평은 그의 대다수 작품이 수록된『새벽에 홀로 깨어』를 바탕으로 당대의 시대적 상황에서 어떻게 최치원이 개인에 대해 인식을 하고 현실을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개인에 대한 자각
문학이라는 예술을 작가의 개성이 투사된 창조물이라고 보았을 때, 작가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가치관과 정신적 사유를 문학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문학에서 특수하고 남다른 것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문학의 생명도 어떻게 개인을 자각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최치원의 개인사를 살펴보면 그의 문학 창작은 유년기인 12살 때 커다란 포부를 품고 당나라로 유학한 것에서 출발한다. 이 시기에 그는 진정한 학문을 하고자 하였으며, 한편으로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과거에 급제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다.
참고 자료
1. 최치원 저, 김수영 편역, 『새벽에 홀로 깨어』, 돌베개, 2008.